13일 열린 리오데자네이로 올림픽 륙상경기 남자 100미터 예선전에서 두명의 중국 선수 소병첨과 사진업 모두 준결승전에 진출하여 중국 단거리 륙상종목의 새 력사를 썼다. 다른 한 중국선수 장배맹은 발에 부상을 입어 아쉽게 준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날 있은 예선전 제3조에 출전한 사진업 선수는 놀라운 실력을 보였다. 사진업 선수는 10초08의 성적으로 자신의 최고기록을 0.04초 앞당겨 소조 제1위로 준결승전 진출자격을 따냈다. 사진업에 비해 제4조에서 모습을 드러낸 소병첨 선수의 준결승 진출은 다소 아슬아슬했다. 출중한 스타트를 선보였지만 후반부에서 소병첨 선수는 속도가 뚜렷하게 늦어지면서 최종 10초17의 성적으로 소조 제3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에 직접 진출할수 있는 자격은 얻지 못했지만 소병첨은 소조 통산 8위권내에 들어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밖에 져메이와 미국의 명장 세명은 모두 순조롭게 예선전을 통과했다. 그중 미국 로장 게이틀린은 10초01의 성적으로 소조 1위를 따냈고 져메이커 번개로 불리우는 우사인 볼트는 10초07의 성적으로 제7조 1위를 따냈다. 아시아기록 보유자인 까타르 귀화선수 오그노데는 준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남자 100미터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브라질 현지시간으로 14일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