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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공진맥] 어딘가 낯설었던 연변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8.22일 10:59

오늘 경기는 선발 선수변화와 위치상의 변화가 많으면서 우리팀이 근간에 보여주던 짜여진 모습과는 달리 좀 많이 흐트러진 모습이였다.


특히 수비에서 보여주던 층차가 있는 집단수비와 상호보호가 오늘은 잘되지 못했다. 수비가 흔들리면서 탄탄한 수비를 기초로 한 빠른 역습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역습의 조직도 잘 되지못하고 경기 주동권을 가져오지 못하면서 확실한 슛도 만들지 못했다.

지충국이 빠진 자리에 어린 두 선수가 수비형 미더로 나오고 좌우 플빽의 인원 변화로 팀 수비조직이 어딘가 어설픈 흐트러진 모습이다.

결국 전술적으로 보면 뭉친 팀워크가 보이지 않았다. 우리팀은 흐트러질 경우 팀워크가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고 이런 경우 슈퍼리그 어느팀과도 질수있는 약팀이 된다.

한편 공격에서 이외로 김승대가 벤치에서 대기하고 하태균이 선발로 나왔다. 하태균이 올라가면서 장춘아태팀은 중앙에 수비병력을 집중했다. 따라서 중앙밀집수비로 공간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하태균이 늘 수명 선수들의 포위권에 들어있었다. 전반전 공격도 답답하게 풀리지 않았다.

하태균은 경기스타일이 중앙에서 많이 활동하기에 측면으로 많이 움직이는 김승대와 다르다. 하태균이 들어가면 우리팀은 진세가 4-2-3-1이 되는데 적수는 보통 두 수비병력으로 협력수비를 한다. 대방은 수비목표가 분명하기에 보다 쉽게 공의 선로를 차단하고 묶어버린다.

하태균이 출전하면 오히려 우리는 측면을 많이 뚫어줘야 한다. 측면을 뚫고 돌연적인 센타링으로 하태균의 높이와 힘을 잘 활용해야 한다. 너무 공격이 하태균쪽으로 집중되고 두 측면이 열리지 않았다.

김승대가 출전하면서 우리 진세는 4-2-1-3이 되면서 가짜 “중앙공격수”로 움직이는 공간이 크고 전방 동료선수들과 상호간 위치교차가 활발하기에 대방이 수비하기 어려워진다. 김승대가 변으로 많이뛰고 팀 공격이 두 측면으로 많이 흐른다. 그렇게 생긴 중앙의 공간을 윤빛가람과 스티브가 교차해 올라가면서 우리 공격루트가 다양해 진다.

연변팀은 시즌 초반에 얼마간 기복이 있다가 이제는 전술적으로 스티브+김승대 조합이 나오면서 예리한 역습전술 체계를 만들었다. 이 시스템은 팀의 현재 상황에서 우리팀에 맞는 옷이고 알맞는 전술이다.

남은 경기, 특히 원경기가 많은 상황에서 스+승조합을 위주로 하고 하태균은 우선팀이 뒤지고 있거나 전술변화가 필요할때 카드로 쓰는것이 좋다고 본다. 하태균이 등장하는 타이밍의 문제다.

오늘 경기에서 감독은 남은 경기 멀리까지 바라보면서 부상으로 오랜만에 복귀한 하태균을 선발로 세워 커디션과 적극성도 끌어올리고 벤치에 오래 대기하고 있는 어린 선수들도 대담히 기용하면서 여러가지 시도와 여러가지 고민을 한 점을 알수있다.

연변팀을 “홈장룡 원정벌레”라고 하면서 홈장과 원정경기의 현격한 차이를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결국 팀의 절대적 실력이 없기때문이다.

강팀은 원정경기 성적이 좋고 안정적이다. 왜냐하면 원정에서 강팀은 전팀의 발휘가 별로여도 실력이 출중한 한두명의 선수로 경기를 이긴다. 연변팀은 그런 군계일학 실력을 가진 슈퍼선수가 없다. 우리팀은 개인기보다 전팀의 단합과 정신력과 전술집행력으로 집단축구를 하는 팀이고 여러가지 유리한 홈장우세가 있기에 홈장성적이 좋은것이다.

강태공 길림신문 축구론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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