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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우버'에 1억 투자해 수천억 대박 "누구?"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8.30일 10:06

[온바오닷컴 ㅣ 박장효 기자] '중국판 우버'로 유명한 디디외출(滴滴出行)에 1억원 가량을 투자해 4년만에 6천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사람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중국 경제전문 인터넷매체 투자계(投资界)는 최근 디디외출의 초기 투자자인 왕강(王刚)의 사례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강은 디디외출의 창립자이자 CEO인 청웨이(程维)와 알리바바(阿里巴巴)의 B2B, 알리페이(중국명 支付宝) 등 사업부문에서 여러해 같이 일한 직장 동료이다. 이런 그들은 자신의 사업을 하기 위해 2012년 잇따라 알리바바를 퇴사했다.

왕강은 초기에 회사를 차려 사업을 하려 했으나 투자유치 과정이 순조롭지 않자, 생각을 바꿔 전도유망한 사업에 자신의 자금을 투자하기로 했고 그 첫번째 선택이 바로 청웨이의 디디외출이었다.

왕강은 청웨이와의 만남을 통해 중국인들이 택시를 잡기 힘들고 이를 필요로 한다는 점, 모바일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위치기반 서비스 역시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디디외출에 투자키로 결정했다.

최종적으로 투자를 결정한 후, 왕강은 70만위안(1억1천만원), 청웨이는 10만위안(1천7백만원)을 각각 투자해 2012년 5월 디디외출을 설립했다. 이들 모두 창업 경험은 없었지만 회사 설립 후 투자유치에 나서 초기에 500만달러(56억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청웨이 CEO는 이 자금을 최대한 아껴썼지만 자금은 순식간에 바닥이 났고 왕강에게 다시 한번 도움을 요청했다. 왕강은 "디디는 내가 처음으로 시작하는 프로젝트로 설령 다른 회사가 투자하지 않더라도 난 계속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수십만위안(1위안=170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왕강의 이같은 투자는 결국 성과를 냈다. 디디외출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중국에서 급속도로 성장했고 결국 우버의 중국 사업부문을 인수하는데까지 성공했다. 인수 후 디디외출의 시가총액은 350억달러(39조1천930억원)에 달했고 왕강의 초기 투자자본 70만위안은 5천배 가량인 35억위안(5천858억원)으로 되돌아왔다.

왕강은 디디 외에도 중국, 미국의 전도유망한 기업 60여곳에 투자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왕강은 투자계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투자 철학에 대해 ▲투자항목을 신중히 선택하고 그곳에 집중한다 ▲돈을 벌기 위해 투기하지 않는다 ▲경제주기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 ▲거액을 투자해도 CEO의 경영에 간섭하지 않는다 등 4가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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