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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젊은 관광객들, 한국 등지고 일본행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6.09.05일 10:04

한국을 찾던 20-30대 젊은 관광객들이 일본으로 발길을 옮기면서 한·일 량국 관광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있다. 일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빈약한 관광 콘텐츠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한국보다 일본” 이라는 인식이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0-30대 젊은층이 주도

일본정부관광국(JTO)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일본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총 308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238만명보다 30%가량 많은 규모이다. 지난 1-3월 이 격차가 20% 언저리였던 점을 감안하면 중국 관광객들의 일본경향이 더욱 뚜렷해지고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 지난해 처음 중국인 방문객 수자가 일본을 추월했다. 작년 1분기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수는 67만명으로 같은 기간 45만명을 기록한 일본보다 47.9%나 더 많았다. 단 1년만에 상황이 역전된것이다.

중국인들의 일본경향 관광을 젊은 층이 주도하고있다. 지난 2분기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중 20-30대 녀성의 비중이 40%에 육박했던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최대 온라인 려행사 씨트립(Ctrip)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중국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한 관광지로 도꾜가 꼽혔다.

이같은 추세는 일본 쇼핑업계에서도 잘 나타난다. 일본을 찾은 중국 젊은 관광객 비중이 높아지면서 기존의 선호 쇼핑품목이였던 전기밥솥, 비데오 등 전자제품 대신 화장품이나 생활용품 판매량이 급증하기 시작한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1분기를 기점으로 화장품과 가전제품에 대한 중국인의 평균 소비지출 금액이 역전됐으며 2분기에는 화장품에 대한 소비지출은 평균 5만엔으로 오른 반면 가전제품 소비지출은 4만엔 밑으로 떨어졌다.

이와 관련해 중국의 경제매체인 《중국상보》는 “화장품 쇼핑이 중국 관광객이 일본을 찾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잡아가고있다”며 “지금까지 중국인 관광객을 독점해 온 한국 화장품업계의 지위가 크게 흔들리고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과의 격차 더 확대

아울러 중국 젊은이들의 일본경향은 일시적인 류행을 넘어 중장기적인 추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일명 “90후”들의 소비능력이 대폭 향상되면서 20-30대 녀성이 중국 해외관광시장의 주축으로 급부상하고있기때문이다. 실제로 중국 최대 온라인 려행사 씨트립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중국인 해외관광객중 20-30대가 전체 관광시장의 60%를 차지했으며 동시에 녀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처음 58%를 넘어섰다.

중국 관광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의 젊은 녀성들이 한국보다 일본을 선호하는 리유로 우수한 관광코스를 꼽고있다. 특히 최근 중국 해외려행자들의 트렌드(时尚)가 기존의 짧은 “쇼핑관광”에서 오래 머무는 “체험관광”으로 전이하면서 관광항목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있다는 진단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상보》는 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면서 “일본은 지난 80년대부터 중국인 및 해외 관광객들을 위해 풍부한 항목을 축적해왔다”며 “도꾜 등 도시관광은 물론 자연경관, 휴양, 문화유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세를 나타내고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려행에 대한 몰입도 항목의 품질과 규모 등 모든 면에서 상대적으로 관광 력사가 짧은 한국이 따라올수 없는 경지에 올라있다”며 “당국의 낮은 가격 정책에 의존한 한국의 관광산업이 한계를 드러내고있는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중국인 관광객 절반 이상이 4-6일 일정으로 려행했으며 도꾜, 후지산, 교또, 오사까를 잇는 “황금로선”을 주로 방문한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첫 상장 려행사 “오유(傲遊)”의 브랜드 총괄 역시 “한국은 사실 서울과 제주도를 제외하면 마땅히 려행할 곳이 없어 쇼핑외에는 재방문 요인이 크게 떨어진다”며 “중국 현지에서 한국상품을 구입할수 있는 방법이 점점 더 수월해지고있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 관광업계의 성장이 제한될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씨트립이 최근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중국 해외려행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중국인들의 한 목적지 평균 체류시간이 2-3일로 전년 동기 대비 0.4일 늘어난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말디브와 모리셔스, 세이쉘 등 섬휴양지와 관광자원이 풍부한 태국, 일본 등 국가에서 중국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이 과거에 비해 최대 1주일 가까이 길어진것으로 조사됐다.

경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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