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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리콜…애초부터 부분교체 불가능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9.07일 15:18
[앵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결함이 밝혀진 직후 글로벌 250만대 전량 신제품 교환이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고객 신뢰 확보가 가장 큰 명분이었는데 실제로는 애초부터 부분교체가 불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콜의 가장 큰 관심사는 불량 배터리만 교체할 것인지 아니면 새제품 전면 교체인지 여부였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지난 2일 250만대 전량 교환을 공식발표했습니다.

[고동진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단순히 배터리 교체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금전규모와 상관없이 고객의 안전과 품질, 고객 만족으로 응대하는 것이 맞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객 만족을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린 것인데 또 다른 속사정도 있었습니다.

초기엔 부분 교체도 검토했지만 노트7의 설계상 특수성 때문에 해체 작업이 더 어렵다는 결론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노트7은 배터리 일체형이기 때문에 제품 해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모든 공정이 자동화된 조립공정과 달리 250만대 제품을 무더기 해체하는것은 상당한 시간과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무선충전이 가능하도록 제품 뒷면을 철판이 아닌 글라스로 제작한 점도 부분 교체를 포기한 결정적 원인이었습니다.

AS 차원의 소량 교체야 문제가 없겠지만 제품 해체를 위해 커버를 벗기는 작업을 대량으로 진행하면 글라스가 휘거나 깨지는 현상이 우려됐기 때문입니다.

결국 삼성전자측은 해체 후 재조립을 사실상 포기하고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불량품 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여기서 나온 불량제품은 폐기하고 정상품으로 판별된 제품은 중고폰으로 판매하는 방법 외에는 별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새것과 다름없는 중고폰이 대량으로 풀릴 경우 그 시기와 가격을 놓고 삼성전자는 또 다른 고민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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