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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명 퇴역군인 귀가차표 물리고 홍수방지에 뛰여들어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9.07일 16:18

8월 31일, 중국인민무장경찰부대 연변주지대에서는 181명 퇴역군인들을 위한 환송만회를 가졌다. 바로 그날 저녁 7시,연변주지대에서는 상급으로부터 두만강홍수방지전역에 뛰여들라는 긴급명령을 받았다.


8월 29일부터 불어친 태풍 “라이언록(狮子山)”의 영향으로 연변의 여러 지역은 특대홍수의 세례를 받게 되였다.


“긴급집합!퇴역로전사들을 제외하고 전신무장하라. 도문시의 홍수방지전역에 뛰여들 준비!”


명령이 떨어지자 퇴역로전사들은 “우리도 아직은 군복을 벗지 않았습니다. 저희들도 전역에 참가하겠습니다... ”며 귀가차표(9월 1일은 귀가예정날자)를 물리고 분분히 홍수방지전역에 뛰여들겠다고 자진해나섰다. 이들은 끝내 부대의 허락을 받아냈다.


퇴역로전사들은 옷을 바꿔입을 사이도 없이 부랴부랴 평복차림으로 명령에 림했다.“퇴역하지만 퇴색하지 않는다.”는 그들의 군인정신은 부근의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홍수방지전역은 칠흑같이 어두운 두만강연안에서 펼쳐졌다. 지대의 500여명 장병들은 8월 31일 저녁 7시부터 이틑날 새벽 세시까지 두만강변에서 손전지불을 비추며 비를 무릎쓰고 모래주머니를 나르고 쌓고 모래자갈을 준비하면서 선후로 1만여주머니의 모래, 자갈주머니로 1메터 높이, 800메터 길이되는 홍수방지언제를 쌓아 두만강연안의 제일 취약한 구간의 안전을 지켜냈다.


9월 1일 7시, 임무를 완수한 장병들은 병영에로 돌아왔고 9월 2일, 181명 퇴역로전사들은 연길서역에 집합해 부대 장병들의 송별인사를 받으며 고향으로 달리는 렬차에 몸을 실었다.


이미 집(할빈)에 도착한 퇴역군인 왕영전은 9월 6일에 있은 기자의 전화취재에서“당시 우리 181명 로전사들은 누구 한사람도 주저하지 않았다. 우리의 두번째 고향인 연변을 지키는 홍수방지전역에 뛰여들어 좀 더 공헌하리라 다짐했었다.”며“비록 우리는 퇴역하지만 퇴색할수야 없지요. 우리가 무장경찰의 사명을 한번 더 리행하여 군인생애에 원만한 마침표를 찍을수 있었지요.”라고 자랑차게 말했다.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연변뉴스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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