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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문턱, 보습만 신경쓰다간 기미가…

[기타] | 발행시간: 2016.09.09일 15:43
환절기가 되면 피부도 적극 관리해야 한다. 가을철 이후 피부관리 핵심 요소는 수분이다. 대기 중 수분 함량은 7~8월엔 약 80%지만 날씨가 건조해지기 시작하는 9월부터 60% 이하로 뚝 떨어진다. 피부도 계절 변화와 함께 수분 함량이 줄어든다. 원래 피부의 수분 함량은 15~20%지만 대기가 건조한 환절기에는 10% 이하로 떨어진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주름이 생기고 탄력이 떨어져 각질이 일어나기 쉽다.

이런 상태에서 가을철 햇볕을 쬐면 기미나 주근깨가 잘 생긴다. 홍남수 듀오피부과 원장은 "무더운 여름철 자외선에 노출됐던 피부는 멜라닌 색소가 쌓여 있는 상태에서 자외선이 강한 가을철 햇볕을 오랫동안 쬐면 기미나 주근깨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환절기에도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

자외선차단지수(SPF) 15 이상인 차단제(선블록크림)를 기본으로 사용하되 외출이 많은 날에는 SPF 30 이상을 사용하도록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30분에서 1시간 전에 꼼꼼히 발라준다.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여름철과 똑같이 모자와 양산을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만약 기미, 주근깨 등 잡티가 생겨 색소가 침착됐다면 화이트닝 제품을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로와 스트레스는 원활한 신진대사를 방해하기 때문에 틈틈이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홍 원장은 "피부세포가 활발하게 재생되는 시간은 밤 10시~새벽 2시이므로 가급적 이 시간대에는 수면을 취하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섭취해주는 것도 잡티 예방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며 "비타민C와 E는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주름을 예방하는 콜라겐 형성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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