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국무회의에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관련 당부 사항을 이야기하고 있다.
[Korea.net] “우리나라가 지진에 있어서 비교적 안전지대라는 기존의 인식에 대해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국무회의에서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5.1과 5.8의 지진에 대해 “이번 지진을 거울 삼아 원자력발전소, 방폐장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지진 방재 대책을 전면 재점검함으로써 앞으로 혹시 발생할 지 모르는 더 큰 규모의 지진에도 철저히 대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지진으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피해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해서 피해 현황과 그 원인을 신속하게 조사하고, 조기에 수습해서 국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12일 19시 44분 32초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20시32분54초 같은 지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후 규모 3의 지진이 두 차례 더 이어졌다. 이번 지진으로 8명의 경상자가 발생했으며 건물균열 106건, 수도배관 파열 16건 등 총 253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전한 코리아넷 기자
사진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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