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9월 20일] 9월 18일 ‘데일리 메일’ 보도, 9일 오후 2시 30분 두 명의 여성 거지가 영국 런던의 한 스타벅스 문 앞에서 중국인 여행객의 휴대폰을 훔쳐 달아났다. 다행히 곧바로 이를 알아차린 남자 여행객은 두 여성을 쫓았고 휴대폰을 되찾았다. 런던의 Amerah Bashir 기자는 때마침 그곳을 지나가고 있었고 상황을 목격하고 곧바로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기록을 남겼다.
영상을 보면 두 여성 거지가 야외 테이블 앞에 서서 중국 여행객에게 ‘저 좀 도와주세요’라고 소리를 치고 있다. 당시 남자 여행객은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두 여성이 교차로까지 이동하고 나서 휴대폰을 도둑맞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한 남성 여행객이 빠르게 뛰어 두 여성에게 접근했고 휴대폰을 다시 돌려받았다.
기자는 “어느 누구도 두 여성이 휴대폰을 어떻게 훔쳐 갔는지 보지 못했다고 했어요. 두 중국 여행객은 영어를 잘 못하더라고요. 하지만 어떤 식으로 휴대폰을 도둑맞았는지는 알아들을 수 있었어요. 그들은 경찰을 부르지 않았고 두 여성이 떠날 때까지 지켜봤어요. 정말 놀라운 사실은 두 여성이 너무나도 순식간에 휴대폰을 훔쳐 갔다는 거예요. 두 중국 여행객도 깜짝 놀랐다고 했어요”라고 덧붙였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광명망(光明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