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중국이 한국보다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HSBC은행이 전세계 190개 국가에 거주하는 외국인 2만7천여명을 상대로 조사한 '2016 해외거주자 의식 조사(Expat Explorer survey)'에 따르면 중국이 전체 34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36위), 필리핀(37위), 인도네시아(38위), 이탈리아(43위), 브라질(45위) 등 국가보다 순위가 높은 것이다.
이번 조사는 해당 국가에 거주하는 해외거주자를 상대로 이뤄진 것이며 취업 여건과 삶의 질, 경제적 안정감, 자녀 교육 수월성 등 27개의 질문이 주어졌다.
싱가포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 거주 외국인 중 66%는 자기나라보다 싱가포르에서의 삶의 질이 더 높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4분의 3은 싱가포르 교육의 질이 자기나라보다 더 좋다고 답했다.
또한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 84%는 고국보다 싱가포르에서 더욱 안전하다고 느꼈으며 62%는 고국에서보다 수입이 늘었다고 답했다.
싱가포르 다음으로 뉴질랜드, 캐나다, 체코, 스위스,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스웨덴, 바레인, 독일, 호주, UAE, 홍콩, 타이완(台湾), 네덜란드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