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반 동안 서울시내 지하철역 중 성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난 곳은 2호선과 4호선이 지나가는 사당역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 지하철에서 발생한 범죄 6천400여건 가운데 성범죄는 58%인 약 3천700건에 달했습니다.
성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난 역은 사당역으로 271건이고, 뒤이어 강남역 270건, 신도림역 253건, 고속터미널역 240건 등이었습니다.
성범죄 발생 상위 10개 역 가운데 8곳이 2호선과 연계되고 유동인구가 많은 환승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