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육상스타 롤로 존스 트위터 인기 폭발

[아시아경제 백재현 기자]"난 결혼 전에는 섹스를 하지 않을 거예요. 그런데 참기가 올림픽 훈련보다 더 힘들어요"

미국 육상 허들의 간판스타 롤로 존스(29)가 최근 트위터에서 이같은 유머러스한 멘트들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녀는 2008년과 2010년 세계 실내육상선수권대회 여자 60미터 허들에서 1위를 차지한 스타다.

그녀는 소박하면서도 유머감각있는 트윗으로 팔로어 수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금주초 HBO 방송에 출연해서는 혼전 섹스를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참기가 올림픽 훈련보다 힘들다"며 농담을 던졌다.

또 트위터에 "유샤인 볼트가 달릴 때면 나는 식사전에 나오는 공짜 빵같은 존재일 뿐"라며 느스레를 떨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덕분에 그녀의 트위터 팔로어 수는 2만여명에서 단박에 7만8000여명으로 늘어났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을 겨냥해 출전선수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한 곳에 모아 팬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올림픽 선수 허브'를 지난달 오픈했다. 이 사이트에는 미국의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의 팬 수가 1475만명을 기록해 1위를 달리고 있고, 한국의 김연아 선수도 137만명의 팬 수로 28위에 올라 있다.

아시아경제 백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