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디자인위크 2016'의 주요 프로그램인 '스마트 모빌리티 국제 컨퍼런스·전시'는 매일 이용하는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첨단 기술이 반영된 스마트한 서울의 미래를 제시한다.
[Korea.net] ‘스마트한 디자인이 스마트한 삶을 이끈다’
지난 22일 서울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서울디자인위크 2016'은 이 같은 목표로 학교, 기업, 단체, 디자인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개발해낸 첨단 디자인을 공유하는 자리다.
'스마트 시티, 스마트 디자인, 스마트 라이프(Smart City, Smart Design, Smart Life)'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스마트한 삶'에 대한 질문을 5개의 구간으로 나눠 스마트한 디자인을 펼쳐 보인다.
▲ ‘서울디자인위크 2016'를 찾은 관람객들이 '스마트 디자인, 스마트 라이프' 구간에서 손에 착용 가능한 앱세서리를 구경하고 있다.
주제전 '스마트 디자인, 스마트 라이프'에서는 49종의 '앱세서리'를 선보인다. 앱세서리는 앱(app)과 액세서리(accessory)의 합성어로 설치된 애플리케이션과 연결해 스마트폰의 기능을 확장시켜주는 제품을 말한다.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국제 컨퍼런스·전시’는 미래의 교통수단이 될 전기차, 전기버스를 비롯해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는 접이식 전기스쿠터, 전기자전거, 전동휠 등을 전시하고 직접 시승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장애 또는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일상생활에 적용한 사례에 조명한 '2016 유니버설 디자인 서울 전시·세미나', 식(食)문화의 변화에 따른 반상기 공예품을 선보이는 '2016 서울공예박람회' 등도 마련돼 있다.
▲ '서울디자인위크 2016'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미래의 스마트 시티 환경에서 세그웨이 스쿠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이 밖에도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판매와 프로모션 이벤트가 어우러진 '서울디자인마켓'이 있으며 청년디자이너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현실속의 문제를 '스마트'한 방법으로 풀어가는 '청년 워크숍&전시'가 오픈스튜디오 형태로 진행된다.
서울디자인위크의 이나미 총감독은 "스마트 디자인이란 우리가 처해 있는 많은 문제를 해결해 보다 나은 삶을 이끌어낼 수 있는 디자인, 즉 똑똑함을 넘어 지혜를 겸비한 디자인"이라며 "이번 행사가 서울 시민과 디자이너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으로 스마트하게 사는 것인지에 대한 생각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되는 '서울디자인위크 2016'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seouldesignweek.or.kr/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
사진 서울디자인재단
hlee10@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