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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날 것 같으니 내리세요".. 승객 30명 구한 버스기사

[기타] | 발행시간: 2016.10.10일 13:22

사진=CCTV뉴스 페이스북

사고가 날 것 같은 상황에서 한 버스기사의 빠른 대처가 승객 30여명의 목숨을 구했다.

9일(현지시간) 중국 CCTV 뉴스는 장쑤성 난징의 한 버스기사가 자신이 기절하기 불과 몇 초전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한 사건을 보도했다.

시내 버스기사 장 치엔(39)씨는 운전 도중 갑자기 의식이 희미해지며 기절할 것 같은 상태를 알아챘다. 10년 경력의 베테랑 기사였던 그녀는 갑자기 길가에 차를 세운 뒤 승객들에게 모두 내릴 것을 부탁했다. 그리고 버스 회사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렸다.

영문도 모른채 버스에서 내린 승객들은 깜짝 놀랐다. 버스기사 장 씨가 운전석에서 의식을 잃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해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었다.

사진=CCTV뉴스 페이스북

즉시 출동한 구급차에 응급처치를 받은 그녀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녀가 일하는 버스 회사의 자쉬후이 사장은 장 씨가 탈진해서 기절했다며 건강을 잘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승객들은 "장 씨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침착했다"며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자신들의 안전을 위해 대처해 준 그녀를 칭찬했다.

자칫하면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사고를 막은 그녀의 기지에 현지 네티즌들 역시 찬사를 보냈다. 또 버스 회사와 정부에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촉구했다.

지난 2012년 국제 안전과학 심포지엄 발표에 따르면 중국 대중교통 사고 발생 원인 중 운전자의 피로 누적이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꼽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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