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베이징 미윈(密雲) 구베이수이(古北水)진 스마타이(司馬台) 장성 풍경구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매일 저녁에만 1만 5천 명이 넘는 관광객을 맞이했다고 하는데요.
스마타이 장성은 명나라 장성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보존한 옛 장성으로 현재까지 6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특히 이곳의 장성은 험준한 지형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야간 등불에 비춰진 2.4km의 스마타이 장성 동쪽 구간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평소 스마타이 장성이 야간에 수용할 수 있는 관광객수는 천 명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10.1 국경절 연휴 기간 저녁에 장성을 관람하는 관광객이 수천 명에 달해 풍경구측은 이에 대한 대응 조치를 취했다고 합니다.
장성 아래에 위치한 구베이수이 진의 보행도로에는 야간 관광에 나선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관광객들은 각양각색의 등롱에 매혹되어 서로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풍경구는 야간 관광 입장권을 매일 1만 5500장 이상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광객들의 안전한 관광을 보장하기 위해 풍경구는 한 방향 출입 관리를 실시하는 외에도 관광객이 쉽게 집중되는 구간에 전문인원을 배치하고 관광객수가 많은 명소에는 제한 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