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3일] 일본 매체는 중국 국경절 연휴 7일 동안 일본 백화점 고가 제품 위주의 ‘폭풍 쇼핑’ 추세는 감소세를 보였고, 베스트셀러 제품이 화장품 등으로 바뀌어가는 양상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한편 관광지에서는 수익을 거둔 소식이 적잖이 들려왔다.
엔고 현상 이외에도 올해 4월 중국 정부가 해외 구매 상품 관세를 상향 조정하면서, ‘폭풍 쇼핑’ 추세가 잦아들었다.
보도에 따르면,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오사카 북부) 쥬얼리, 시계 등 고가제품 매출이 부진하며, 국경절 기간의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약 20% 감소했다. 한편 면세품 매출 건수는 화장품과 간식의 인기가 상승함에 따라 약 4% 성장세를 보였다.
다카시마야 오사카점(오사카 중앙) 면세품 매출액은 0.2% 감소했지만, 최근 막 리모델링을 마친 영유아용품 매장은 관심을 얻어 분유병과 유모차의 경우 매출 상황이 양호했다.
관광지는 대체로 좋은 영향을 받았다. 일본 효고현 도요오카시 기노사키 온천에서는 많은 중국 관광객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그 밖에 오사카성 등 유명한 관광지 야경을 볼 수 있는 ‘나카노시마 야경 유람선’에 탑승한 외국인 관광객 수도 작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번역: 홍성현)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