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동해운 관계자들이 여행사 및 화물대상들과 기념사진을 남긴 장면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철 기자=산둥성 스다오와 한국 인천을 오가는 아시아 최대 호화객화선 화동명주 8호의 취항식이 룽청시정부와 스다오관리위원회, 중한 선사대표 등 500여 명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스다오항에서 거행되었다.
화동해운(주) 김청송 부총경리가 이날 취항식 사회를 맡았으며 룽청시 당위원회 부서기 겸 시장 류창송, 한국국제항운주식회사 김유석 회장 등 내외빈 소개가 있었다.
스다오그룹 윤원화 동사장은 개회사에서 “견고한 선박이 넓은 바다에 있고 힘찬 동풍 또한 불고 있으니 돛을 올려 먼 항해를 떠나기에 좋은 날”이라면서 “화동명주 8호의 첫 항해를 위하여 저는 화동해운 임직원들을 대표하여 각계 대표자 및 지인분들이 왕림해주신 것에 대해 열렬한 환영과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하였다. 이어 “화동명주8호의 순조로운 출항은 저희 회사가 국제해운업 발전에 새로운 장을 열었음을 상징하며 서비스시설에 완전함을 더했고 안전지수는 더욱 높이면서 시장경쟁력을 증강한 것은 어려운 국제해운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한 정기객화선 위원회 이동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저는 화동명주8호의 기적이 울림에 따라 화동해운이 객화선운수 경영에 있어 새로운 시대를 맞이 할 것을 굳게 믿으며 화동해운이 신조선 투입을 기회로 본연의 우세함을 발휘하고 안전관리 능력을 향상하며 기업경영에서 한층 더 발전되기를 바란다.”면서 “또한 다른 회원사들과도 협력을 강화하여 객화물시장의 가격을 안정시키고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중한해운시장의 건강한 발전에 큰 공헌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녁에 진행된 리셥션에서는 여행사들과 화물대리상들에 대한 포상이 있었으며 마술, 독창, 한국에서 초청된 걸그룹 공연도 진행되었다.
총 4억 위안을 투자하여 건조된 아시아 최대호화 객화선 화동명주 8호 (3만4천t급)는 길이 196미터, 폭 28미터, 승무원 88명이 근무하는 카페리로 승객 1천500명 수용 규모로 객실 304개를 갖추고 있다. 최고 속력은 22노트, 컨테이너 화물은 350TEU를 적재할 수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나이트클럽, 레스토랑, 라운지, 맥주바, 면세점, 편의점, 각종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화동해운은2002년 7월 29일 스다오-인천항선이 개통된 이래로 14년 동안 4200여 항차를 안전 운항하였고 여객153만2천명, 화물47만7천TEU를 운수하면서 여객과 화물 모두 훌륭한 업적을 이룩하였다.
화동해운은 ‘안전제일, 인본주의 관리 강화이념’으로 안전관리를 해왔으며 적극적인 시장개척으로 경영을 강화하여 안전운항과 생산경영의 두가지 수확을 거두면서 웨이하이 및 산둥성의 대한경제무역발전과 인적교류에 큰 공헌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