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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사리카 필리핀 북동부 상륙…최소 3명 사망· 3명 실종

[기타] | 발행시간: 2016.10.16일 15:49

【마닐라=AP/뉴시스】필리핀 주민이 16일(현지시간) 태풍으로 쏟아지는 빗속에서 마닐라의 한 산책로를 걸어가고 있다. 제 21호 태풍 사리카가 이날 필리핀 북동부에 상륙하면서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고 정전, 홍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 시속 130㎞의 강풍을 동반한 사리카가 이날 오전 북동부 오로라주(州)를 강타했다. 사리카의 진로는 16일 오전 북부 루손주에 상륙한 후 남중국해로 빠져나가 중국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10.16

【마닐라=AP/뉴시스】이수지 기자 = 21호 태풍 사리카가 16일(현지시간) 필리핀 북동부에 상륙하면서 최소 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정전, 홍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

시속 130㎞의 강풍을 동반한 사리카가 이날 오전 북동부 오로라주(州)를 강타했다. 이 지역은 인구가 밀집된 농촌지역으로 산사태 상습 발생 지역이기도 하다. 사리카의 진로는 이날 오전 북부 루손주에 상륙한 후 남중국해로 빠져나가 중국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 기상청은 또한 태평양에서 발달한 22호 태풍 하이마가 이번 주 세력을 키워 필리핀에 상륙한다고 예보했다.

현지 사회복지 관계자는 약 1만명의 현지 주민을 100여 곳의 임시 대피소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오로라주에서 서핑장소로 유명한 도시인 발레르의 네리안토 비하사 시장은 강풍에 수많은 주택의 지붕이 날아갔고 나무들과 ,전봇대들이 쓰러져 정전이 일어났으며 일부 마을을 잇는 도로가 막혔다고 전했다. 현지 정부는 이미 해안가 인근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려 이 지역에서는 2명의 부상자만 발생했다.

그러나 동부 카탄두아네스주에서는 남성이 강물에 휩쓸려 숨졌고 농민이 강풍에 바닥에 쓰러지면서 머리가 다쳐 숨졌다고 현지 안전당국이 전했다. 인근 카마리네스수르주에서도 태풍으로 1명이 숨졌다고 보고됐다.

카탄두아네스주에서는 어민 3명이 인근 바다에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고 있어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카탄두아네스주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전날 최악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강물이 범람해 저지대 농촌지역이 물에 잠겼다. 약 26만 명이 사는 이 지역에 전기 공급도 중단되고 통신도 두절됐다.

바탄주에서는 당국이 타락산에 등반 중인 등산객 50명을 강제로 하산시켰으나 36명이 고지대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고 현지 경찰과, 소방대가 전했다. 북부 산악지역인 벵게트주의 플락산에서도 등산객 16명이 산에서 내려오지 못해 구조대가 구조작업에 나섰다,

국내외 항공노선 200여편의 운행이 취소됐고 항구에도 페리 운항이 중단돼 수많은 여행객의 발이 묶였다.

suejeeq@newsis.com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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