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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책 소리 내서 읽으면 리발가격 할인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6.10.17일 09:34

미국의 한 리발소가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서비스로 화제가 되고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州) 입실랜티에 있는 풀러커트 리발소는 특별한 조건을 만족하는 어린이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고있다.

조건은 아이가 커트를 받을 때 책을 소리 내서 읽어야 하는것. 이때 읽는 소리는 리발사가 들을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리발소측은 아이에게 2딸라를 되돌려주는것이다.

이런 서비스는 리발소를 20년간 운영중인 리발사 라이언 그리핀의 아이디어로서 이는 아이를 둔 가족은 물론 학교의 선생님들에게도 크게 호평받고있다.

심지어 돌려준 2딸라는 아이의 용돈이 되는 경우가 많아 아이 역시 리발소에 올 때마다 기대감을 나타내고있다고 한다.

아이는 리발소에 배치된 책 가운데 마음에 드는것을 골라 읽으면 되는데 이때 책 대부분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에 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작품이다. 이는 리발소가 있는 곳에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있기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책장에는 우주비행사나 운동선수, 작가 등 업적을 이룬 인물에 관한 위인전도 갖춰져있다.

이같은 아이디어는 미국에 사는 저소득층 자녀 가운데 많은 아이가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해 글을 제대로 읽거나 쓰지 못하고있는 사회적 문제에 보탬이 되기 위한것이라고 한다.

그리핀은 “우리 리발소와 같은 시도를 하는 곳이 아이오와주(州)의 더뷰크나 텍사스주(州) 휴스톤 또는 오하이오주(州)의 콜럼버스와 같이 전국에서 점차 늘어나고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리발소에 관한 소문이 확산하면서 고객은 물론 기부되는 책도 점차 늘고있다.

이뿐만 아니라 리발소의 단골 중에는 학교에서 소리를 내서 책을 읽어야 하는것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고 말하는 아이도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그리핀 역시 리발소를 찾고있는 아이들의 책 읽는 능력이 처음보다 눈에 띄게 발전한것을 느끼고있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고있다는것.

그는 “앞으로 언젠가 이곳을 찾는 고객 중에 어렸을 때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되면서 작가나 기자가 됐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외신종합/연변일보 뉴미디어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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