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물 너무 많이 마셔도 위험한 이유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10.18일 08:52

(흑룡강신문=하얼빈) 건강을 위해 하루에 8잔 정도의 물을 마시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하지만 갈증이 나지도 않은데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모나쉬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물을 많이 마시면 처음에는 뇌 속에서 방어적인 연하(삼키기) 억제 작용이 활성화되는데 이후에도 수분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이런 연하 메커니즘이 무너지게 되고 결국 수분 중독 상태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하 억제는 음식물의 구강, 인두, 식도를 통한 소화 작용이 저해된 상태 즉 연하 운동이 억제 되는 것으로 음식물을 씹거나 삼키기가 어렵고 불편한 상태가 된다. 수분 중독은 수분이 과잉으로 체내에서 정체되어 희석에 의해 체액의 삼투압이 저하하는 상태다.

  연구에 따르면 신체에서 필요로 하는 이상으로 수분을 섭취하면 처음에는 뇌의 연하 억제 작용이 활성화되지만 계속 수분을 섭취하면 결국에는 음식을 삼키는 메커니즘이 무력화되고 수분 중독 위험이 높아진다.

  수분 중독 상태가 되면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저나트륨혈증은 체내 수분이 과다할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혈액 중 나트륨이 부족하여 간경변증, 울혈성 심부전 등의 부종상태가 발생한다. 저나트륨혈증이 있으면 무기력, 구역,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연구팀의 마이클 파렐 박사는 “우리 몸이 필요로 할 때 알맞게 수분을 섭취하면 된다”며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억지로 물을 마시지 말고 갈증이 날 때 등 필요할 때 물을 마시라”고 말했다. 파렐 박사는 “마라톤에 출전한 선수가 물을 과도하게 마시는 바람에 사망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한번은 운동 후 갈증이 날 때 물을 마시게 했고 또 한 번은 이후에도 물을 과도하게 마시게 했다. 그리고 기능성 자기 공명 장치로 뇌 부위를 촬영했다.

  연구결과, 물을 과도하게 많이 마시면 처음에는 뇌에서 방어적인 연하 억제 작용이 활성화되며 이후에도 물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마시면 결국에는 음식을 삼키는 메커니즘에 이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렐 박사는 “몸이 필요로 하는 것 이상의 수분을 섭취할 때는 주의를 해야 되지만 노인들은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의 수분 섭취량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메디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2023년 5월, 연길시사회복리원은 연변주의 첫 〈국가급 사회관리 및 공공봉사 종합 표준화 시점〉칭호를 수여받은 동시에 ‘국가급 양로봉사 표준화 시점단위’로 확정되였다. 상을 받은 후 연길시사회복리원은 봉사품질 향상을 핵심으로 양로봉사의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 고아∙곤난아동들 위한 사랑 릴레이 이어간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식 한장면(오른쪽 두번째가 강위란 회장)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질보단 사랑과 동반이지요. 자원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음식도 만들어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개남평유전에서 작업 중인 ‘심란탐색'호 시추 플래트홈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기술적으로 채굴 가능한 우리나라의 석유 매장량과 천연가스 매장량이 각각 38.5억톤, 66834.7억립방메터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0%, 1.7%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연자원공보와

모란원, 격리석에 그려진 채색화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모란원, 격리석에 그려진 채색화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격리석(隔离石)에 채색 그림을 그리는 것은 정말 창의적이여서 이것을 보면 하루종일 기분이 너무 좋아요” 장춘시민 왕여사는 말한다. 최근, 장춘시 위치한 모란원은 유명한 서예와 회화 선생님들을 초청해 모란원 출입구 곳곳에 있는 격리석에 알록달록한 채색 그림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