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산 사람들에 대한 추가 보상안을 내놨습니다.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이나 S7엣지로 바꾸면 내년 나올 갤럭시S8이나 노트8를 살 때, 갤럭시S7 잔여 할부금 절반을 면제해 주겠다는 겁니다.
갤럭시노트7 구매자들의 신속한 교환은 촉진하고 이탈은 막겠다는 겁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교환율은 지금까지 20% 미만.
삼성전자는 잠재적 결함 리스크라는 큰 부담을 안고 있었습니다.
결국 추가 보상안이 나왔습니다.
갤럭시노트7을 우선 S7이나 S7엣지로 교환했다가 내년에 출시되는 S8이나 노트8으로 다시 교체할 때 쓰던 스마트폰의 할부금 50%를 면제해주겠다는 겁니다.
단 교체 기종을 24개월 할부로 산 후 12개월치 할부금을 내고 기존 단말기를 반납해야 합니다.
만약 교환 후 12개월 내에 S8이나 노트8을 살 경우에는 기존 스마트폰의 12개월치 할부금에서 자신이 낸 금액의 차액을 내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 측은 모바일 이벤트몰 3만원 쿠폰과 통신비 7만원을 주기로 한 혜택도 그대로 제공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 "신제품 구매시 잔여 할부금으로 인한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권고했듯 안전을 위해 빨리 제품 교환을 받으시길…"
아울러 서비스센터 방문시 우선 접수가 가능한 Fast track 서비스와 액정수리 비용 50% 할인혜택도 2회 제공됩니다.
이번 보상은 다음달 30일까지만 진행되며, 이미 교환을 받은 소비자들에게도 소급 적용됩니다.
구체적인 시행 일자와 방법은 이동통신사와 협의 후 확정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