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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관람석11】가수 백청강 알고보니 골수팬… "연변팀은 내 자부심"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10.28일 12:07

ㅡ 연변팀 마지막 홈경기

10월26일 저녁 중국축구슈퍼리그 연변부덕팀과 석가장영창팀과의 경기 취재로 경기장을 찾은 기자는 쌀쌀한 가을날씨에도 불구하고 연변팀의 슈퍼리그 보존 관건경기의 응원을 위해 한국에서 달여온 백청강가수를 만났다.

알고보니 백청강씨는 연변팀 골수팬.

기자는 백청강씨와 함께 이날 현장에서 그의 관전평을 실시간 들으면서 그동안 몰랐던 축구에 대한 이 청년가수의 생각을 알아보았다.

길림한정인삼유한공사 은진원의 “은백연대박 이벤트”행사차 연변에 온 백청강은 “이번 연길행에 연변팀의 슈퍼리그 보존을 위한 마지막 홈경기를 직접 현장에서 응원하고 싶어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백청강에 따르면 “요즘 한국에서도 연변축구팀은 재한조선족사회의 최대 화제가 되고 있다”며 백청강씨도 “연변팀의 경기가 있을 때면 아무리 일정이 바빠도 시간을 맞춰 친구들과 함께 인테넷으로 연변팀의 경기를 꼭꼭 제시간에 시청하고 있다”고 한다.

1989년생인 백청강은 한국《MBC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에서 우승하면서 일거에 한국과 중국에서 널리 알려진 조선족가수로 명성을 떨치며 한국연예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열심히 방송출연도 자주하고 예전보다 사람들한테 많이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백청강씨, 얼마전에 한국에서 새로운 음반“봄 디 봄”을 발표하며 예술생애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차분하고도 겸손한 성미인 백청강은 항상 고향사랑이 극진한데 고향축구에도 강한 애착을 갖고 있었다.

기자: 올 한해 슈퍼리그에서 연변팀이 치른 경기중에서 가장 인상이 깊은 경기를 꼽는다면?

백청강: 물론 연변팀이 무적함대로 불리우는 “6관왕” 광주항대팀과의 홈과 원정의 두차례 경기죠. 홈장에서 다 이긴 경기를 비겼으며 원정경기에서도 선꼴을 허락한 상황에서 투혼을 발휘해 윤빛가람선수가 동점꼴을 넣으며 슈퍼리그 잔류를 위해 보귀한 점수를 따왔습니다.

기자: 오늘 경기결과를 예상해 본다면?

백청강: 연변팀이 석가장영창팀을 3대0으로 이길것이라 확신합니다. 오늘 승리로 무조건 슈퍼리그에 잔류목표를 확정할것입니다. 다음해에는 더욱 준비를 잘해 올해보다 더욱 좋은 경기모습들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전반전경기

연변팀은 하태균선수를 선발로 공격축구를 펼치고 석가장영창팀은 전방 외적용병들의 개인기를 통해 두 측면으로 역습을 들이댔다. 그러나 두팀 모두 잦은 실수를 련발하며 연변팀은 문앞에서 혼전의 모습도 종종.

백청강: 오늘 두팀 모두 사활이 걸린 관건경기이기에 꼴을 넣으려고 최선하고 있네요 . 우리팀이 전반전에 선제꼴을 가져와야 오늘 경기가 쉽겠는데요…

경기 16분만에 김파선수가 우측라인에서 박스안으로 찔러진 공이 하태균선수의 헤딩슛으로 련결되였으나 득점에 실패

백청강: (백청강 두손을 마주비비며 어린애처럼 두발을 동동 굴리기도 하면서 몹시 아쉬워한다.)

코너킥을 김파선수가 침착한 슈팅으로 끝내 석가장영창팀의 꼴문을 열었다.

백청강: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연변팀 필승이라는 표어를 추켜들고 좌우로 흔들며 야~하고 즐거운 환성을 터뜨리며 관중들과 함께 승리를 만끽한다.

연변팀은 1대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한다.

기자: 전반전경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백청강: 경기장면을 보면 우리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열망이 넘치고 패스와 공간을 잘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압박축구로 전체적으로 너무 잘 하고 있습니다.전반전에 우리가 한꼴 앞섰으니 후반전에는 대방 외적용병들을 경계해 우선 꼴을 먹지말고 추가꼴을 내면 좋겠습니다.

기자: 전반전 우리팀 선수들가운데 어느 선수가 가장 활약적으로 잘한다고 생각하세요?

백청강: 모든 선수들이 잘 싸우고 있습니다. 특히 하태균선수가 최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대방 방어수 2~3명을 묶어두고 있으니 우리공격수들이 그 공간을 파고 들며 역습에 가담한다면 효과가 꼭 좋을것이라 확신합니다.

후반전경기

연변팀이 전반전의 기세를 몰아 초반부터 전면공격을 구사,70분경 연변팀은 쾌속 역습으로 석가장영창팀의 꼴문을 열어제끼며 2대0으로 앞서자.

(백청강은 두눈을 크게 뜨고 연변팀 파이팅을 부르며 경기장을 향해 두 손가락으로 V브이 포즈를 취한다.)

기자: 이제 한꼴만 더 넣으면 3대0으로서 백청강씨의 예측이 현실로 됩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백청강:3대0은 예측에 불과합니다.우리 팀은 오늘 너무 잘싸우며 정말 너무 멋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꼴개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끝까지 안정적으로 승리를 보존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끝내 연변팀은 경기 막바지까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최종 2대0으로 올시즌 마지막 홈장경기를 원만하게 마무리하며 슈퍼리그 보존을 실현하였다.

경 기 후

기자: 오늘 전반 경기에 대한 인상을 얘기해주신다면?

백청강: 연변팀의 승리에 고무되고 너무나 큰 자부심을 느꼈습니다.오늘 현장에서 연변팀을 응원하고 팬들과 함께 연변팀의 승리를 경축할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오늘경기에서 보신바와 같이 올시즌 감독과 선수,그리고 팬들이 하나로 뭉쳐 잘 싸워 슈퍼리그 보존을 이뤄냈습니다.

기자: 백청강씨한테 연변팀은 어떤 의미라고 생각합니까?

백청강: 저한테 있어서 연변축구팀은 일종 고향에 대한 무한한 애착입니다.연변축구의 지난 갑A시기는 저한테 있어서 어린시절 가장 아름다운 추억으로서 남아있고 오늘 현장에서 연변축구에 대한 열기와 환호성을 들으면서 그 시절로 다시 돌아온 짜릿한 기분입니다.

기자: 연변팀 축구팬들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백청강:오늘처럼 추운 날씨에도 이렇게 많은 고향축구팬들이 현장을 찾아 열정을 다해 연변팀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감동입니다.앞으로도 변함없이 연변팀에 대해 뜨거운 응원을 펼치시리라 믿습니다.

기자: 백청강씨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하실 말씀은?

백청강: 저는 향후 연예계에서 계속 열심히 활동하려고 합니다.항상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뭐라 말로 표현할수 없이 너무 고맙다는 인사를 올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분들이 저의 힘과 용기의 원천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저를 응원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잘 부탁드립니다.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팬들의 마음을 울리는 가수로 뛰겠습니다.

기자: 오늘 백청강씨와 함께 연변축구팀의 경기를 관람하고 연변팀의 슈퍼리그보존을 현장에서 직접 목격할 수가 있어 너무 즐거웠습니다.좋은 말씀 나눌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감사합니다.

백청강: 감사합니다.

사진/김성걸기자

편집/기자: [ 강동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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