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업용 로봇시장이 급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중국산 브랜드의 로봇의 생산 규모가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로봇 소비국으로 떠올랐다.
인민망(人民網)은 28일 국제로봇연맹(IFR) 통계를 인용해 2015년 세계 산업용 로봇 판매량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24만8000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세계 산업용 로봇시장의 크기는 2013년 85억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123억 달러로 확대했다.
이중 중국에서 산업용 로봇 판매량은 6만6700대로 세계 전체 중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으며, 중국은 2013년 이래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소비시장이 됐다.
지난 수년간 로봇산업에 자본이 몰리면서 중국에서만 로봇 관련기업 수천 개가 문을 열었다.
주요 도시에서 로봇산업 전용단지가 연달아 조성되고 있으며 로봇산업에 종사하는 인원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바이두(百度)와 커다쉰페이(科大訊飛) 등 첨단 정보기술(IT) 업체가 개발하는 슈퍼 인공지능(AI) 플랫폼은 모두 구글과 페이스북 등 대형 다국적기업을 겨냥하고 있다.
베이징 중관춘(中關村)에 있는 국가자주혁신 시범단지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활기찬 인공지금 연구개발 거점이다.
정부도 로봇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은 2014년 6월 '세계 1위 로봇강국 도약'을 선언하고서 오는 2020년까지 세계 로봇시장 점유율을 45%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중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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