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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북경대학에 보낸 조선족엄마가 말하는 공부비결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10.31일 14:19
일전 통화시조선족학교에서는 초중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실효적인 학습방법을 갖게 하고저 북경대학생을 배양한 가정교육경험담을 초중생들과 학부모님에게 들려주었습니다.

아래 글은 정춘화선생님의 경험담입니다. 정춘화선생님의 딸 강설매는 통화지구 문화장원(2013년)으로 북경대학(644점)에 입학하였습니다.

꿈을 안고 노력하면 꿈을 이룬다 - 북경대학에 입학하기까지

저의 딸 강설매는 2013년도 통화지구 문과 장원, 길림성 문과 4등의 우수한 성적으로 북경대학 원배학원(元培学院)에 입학하였습니다.

우리 딸이 이런 성적을 거두게 된데는 학교와 학부모, 개인의 노력과 갈라놓을수 없습니다. 특히 고중단계에서는 사춘기에 들어서인지 아니면 학습압력때문인지 애가 역반심리가 강했는데 선생님들의 지성어린 인도로 애는 간고한 시기를 무난히 넘을수 있었습니다.

저는 오늘 학부모여러분과 딸애가 북경대학에 입학하기까지 제가 집에서 한 일들에 대해 말해보고저 합니다.

좋은 대학에 가는건 운명을 개변시키는 유일한 출로는 아니지만 운명을 개변시키는 가장 좋고 가장 유효한 출로라고 저는 생각하면서 딸의 학습에 각별히 신경을 썼고 심혈을 기울여왔습니다. 올해 하버드대학졸업식에서 중국인 하강(何江)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교육은 한사람의 생활궤적을 개변시킬수 있을뿐만 아니라 한 사람을 한 세계로부터 다른 세계에로 데려갈수 있다”

교육은 운명을 개변시키는 지름길이 틀림없습니다. 저는 아래와 같은 몇개 면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첫째,학습습관 배양은 이렇게 했습니다.

1.숙제를 참답게 하는 습관을 길러주었습니다.

참답게 숙제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저는 딸애가 학교에 입학한 첫날부터 숙제검사를 열심히 했습니다. 틀린 문제가 있는가, 글씨가 정연한가를 검사했고 틀린 곳이 있으면 제때에 고치게 했고 글이 란잡하면 다시 쓰게 했습니다. 숙제검사를 1년간 견지한 결과 딸애는 숙제독촉을 하지 않아도 제때에 참답게 숙제하는 습관을 기르게 되였고 꾸물거리는 습관이 없이 집에 돌아오면 숙제책부터 꺼내놓고 숙제하는 습관을 기르게 되였습니다.

2. 참답게 듣는 습관을 길러주었습니다.

아마 일부 학부모들은 소학교의 자연과나 품성과 같은 학과목에 대해선 그리 중시하지 않을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 과목을 부과라고 홀시하면 수업집중을 제대로 하지 못해 기타 주과 학습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고 생각하여 어느 과목이든 열심히 듣는 습관을 기르게 하였습니다. 어느날 딸애는 집에 돌아와서 어떤 애가 사회과시간에 만화책을 보더라는 얘기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이런 과목은 중학교에 올라가면 모두 배워야 할 과목이라고 알려주면서 꼭 귀담아들어야 한다고 그루를 박았습니다.

사실 이런 과목은 초중의 화학, 물리, 정치와 모두 련관이 있는 과목입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애한테 어느 과목이든 열심히 들어야 한다고 부탁하는걸 잊지 않았습니다. 저의 이런 잔소리와 부탁때문인지 담이 작고 자존심이 강하여 부모와 교원의 비평을 두려워하는 딸애는 수업시간에 강의를 열심히 들었고 집중력을 기르게 되였습니다. 저의 조카딸이 우리 집에서 3년을 기숙했는데 조카딸이 말하기를 “설매는 공부할라 치면 누가 곁에서 말을 해도 듣지 못한다”는것이였습니다. 이렇게 볼 때 집중력을 배양할수 있는것입니다.

집중력을 배양하기 위해 저는 다음과 같은 면에서 노력을 했습니다.

(1) 선생님들과 자주 련계를 취하여 아이가 어느 과목시간에 집중을 하지 않는가를 알아보았습니다. 집중이 차한 수업에 대해서는 원인을 알아보았습니다. 알아듣지 못하는가, 아니면 흥취가 없어서인가를 알아보고 제때에 대책을 댔던것입니다.

(2) 아이와 담화를 하여 주의력 집중이 차하고 움직이기 좋아하는 원인을 알아보았습니다.

(3) 아이의 행위에 대해 될수록 칭찬하고 격려하여 자신심을 수립하게 하였습니다.

(4) 숙제완성은 시간을 정하여 규정된 시간내에 주의력을 집중하여 완성하도록 요구하였습니다.

3. 독서습관을 길러주었습니다.

제가 책을 많이 읽지 않아 사업에서든 일상교제에서든 언어가 결핍한것이 참 안타까왔습니다. 그래서 애가 말을 금방 번지기 시작할 때 저는 매일 저녁 이야기책을 읽어주었습니다. 그림과 결부하여 읽어주었는데 딸애는 이야기에 푹 빠졌고 열심히 들었습니다. 저는 휴식일이나 출장을 갔다 올 때면 서점에 들려 책을 사왔습니다. 그림이야기책, 수자유희책 등. 그리고 아이가 수요하는 책이라면 모두 사주었습니다. 이렇게 딸애는 점점 책읽는 습관을 기르게 되였고 소학교에 입학해서는 명작, 백과지식, 명인이야기, 작문선 등을 읽었습니다.

고중시절엔 자기절로 서점에 가서 책을 샀던것입니다. (어떤 책은 자신이 좋아서 어떤 책은 교원이 추천하여서) 고3때 학습이 긴장함에도 불구하고 자주 서점에 들려 책을 사들고 와서 보기도 했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면서 말입니다.

책을 많이 읽었기에 열독속도도 빨랐고 열독리해능력도 강해서 문제풀이 속도도 빨랐습니다. 대학교 1학년에 입학해서 첫번째 시험을 마치고 이런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내가 답안을 다 쓰고 보니 많은 친구들이 다 시험지를 붙들고 쓰길래 난 내가 문제를 많이 빠친줄 알고 다시 한번 검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조선족학교 졸업생이지만 대학 한어기말시험에 “우수”를 맞았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말을 들으면서 저는 독서의 중요성을 더 절실히 느끼게 되였습니다. 물론 초중단계에선 소설읽기에만 푹 빠지지 말고 선택성있게 책을 읽어야 합니다.

둘째, 목표를 설정하고 실현하게끔 인도

앞에서 말씀 드린바와 같이 매일 딸애와 함께 책을 읽었기에 딸애는 시간만 나면 책을 읽어달라고 졸랐습니다. 그날은 제가 하던 일을 마저 하면서 “너 혼자 봐” 했더니 세살난 딸애가 글도 모르면서 20여페지 되는 책을 처음부터 한글자도 빠치지 않고 이야기 했던것입니다. 저는 또 다른 두권을 꺼내여 읽으라고 했더니 역시 빠침없이 이야기했습니다. 그때 저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원래 아이들이란 기억력이 이렇게 좋구나 하는 감탄을 하게 되였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아이더러 이야기 외에도 많은 당시를 외우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의 비상한 기억력을 발견했고 야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에게 앞으로 공부를 잘해 꼭 북경대학에 가자고! 저도 이 방향으로 이끌고 노력했습니다. 아이들의 기억력은 배양할수 있고 또 외울수록 기억세포가 더욱 활약적이여서 더 빨리 더 정확히 기억할수 있다는걸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소학교계단에는 조선어문, 한어, 영어는 모든 과문을 다 외우게 했습니다. 그리고 영어는 과문을 외워쓰게 했고 검사도 했습니다. 저는 영어를 배운적이 없어 영어를 모르지만 과문을 대조하면서 한개 자모 한개 자모 짚어가며 검사를 했습니다.

소학교때 저는 아이의 학습에 대해 높은 요구를 제출했습니다. 시험에서 모든 과목 모두 만점을 맞아야 했고 만점을 맞지 못하면 벌을 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딸애는 시험지를 열심히 검사하는 습관을 기르게 되였던것입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애 아빠한테 많이 감사했던것입니다. 애아빠의 민주적인 교육이 있었기에 애가 즐겁게 자랄수 있었던것입니다. 만일 우리 부부가 모두 고압정책이였다면 아이는 미칠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부부의 가정교육은 호상 보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둘이 다 너무 엄하거나 너무 느슨하면 안됩니다.

중학교에 입학하여 저는 딸애더러 편과하는 현상이 없이 과목마다 90점이상을 맞아야 하며 평균 95점이상이여야 한다는 목표를 정했습니다. 소학교에서 량호한 학습습관을 양성했기에 딸애는 부모의 독촉이 없이도 자각적으로 공부했고 저는 가끔 학습방법에 대해 조언을 하기만 하면 되였습니다.

고중때 문리과를 선택할 때 딸애는 주저했습니다. 당시 딸애의 리과성적도 1등이였고 10등안에 든 학생들이 모두 리과를 선택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북경대학에 가려는 리상이 있었기에 문과를 선택했고 우리 부부도 리상을 수립하고 노력하도록 인도했습니다.

사실 학부모로서 아무것도 대신 해줄수 없습니다. 이신작칙하고 이끌어주는 작용밖에. 아이의 성적이 기대치에 못 미칠 때, 무턱대고 꾸짖지 말고 시험에서 실점한 원인을 분석하고 제고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딸애가 고중에 간후 저는 이면에서 많이 부족했던것입니다. 성적이 좋지 못하면 아이를 꾸짖기만 했기에 딸애는 실망하고 신심을 잃기도 했습니다. 저와 교류하려 하지 않고 그러니 의사소통도 힘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딸애는 자신을 갑속에 가둬놓고 외계와 교류하려 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도 담임선생님께서 세심히 보살피고 내심하게 인도했기에 어려운 상황에서 빠져나올수 있었던것입니다.

소학교에서 초중에 입학하는 시기는 전환점입니다. 초중에 입학한후 과목이 늘어나고 과임선생님도 많아지기에 많은 학생들은 적응하기 어려워하고 지어는 소극적인 정서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럼 학부모로서 어떻게 해야 할가요?

1. 소학교에서 량호한 학습습관을 기른 아이들을 놓고 볼 때 그들에게 학습방법상의 지도만 주면 됩니다. 례하면 저는 틀린 문제집을 만들어 틀린 문제를 분석하고 꼭 해결하는 습관을 기르게 하고 정치 력사와 같은 과목은 책을 보고 시험을 치기에 문제들을 목록을 만들어 답을 찾기 편리하게 하도록 하였습니다.

아이의 성적이 내려가거나 리상적이지 못할 때 학부모들은 조급해하지 말고 평온한 마음으로 아이와 교류하여 원인을 찾아내고 해결해야 합니다. 흥취가 없어서인지, 할줄 몰라서인지 아니면 덤벼서인지 구체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합니다.

2. 소학교에서 자각성이 차하고 학습습관이 양성되지 못한 아이들은 부모님의 감독과 검사가 필요합니다. 컴퓨터, 핸드폰을 놀지 않도록 감독하고 숙제검사를 제때에 꼭 하여 숙제완성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 필요하면 보조적인 자료를 사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도 좋습니다.

어느한번은 딸애가 방학에 문제를 푸는데 두 문제나 빠친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두 문제는 같은 류형의 문제였는데 지식점을 아직 장악하지 못한것이 뻔했습니다. 그래서 “완전해독(完全解读)”에서 같은 류형의 문제를 찾아 보게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이런 류형의 문제를 해결할수가 있었습니다.

어떤 학부모들은 아마 아이가 소학계단에 공부에서 좀 떨어졌기에 애한테 기대를 걸지 않고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포기하는 현상도 있을것입니다.

과학자들의 통계에 따르면 아인슈타인 같은 천재도 대뇌의 10%밖에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니 인류의 지혜는 개발할 공간이 많다는것을 설명합니다. 그러니 아이의 잠재력을 홀시하지 말고 너무 일찍 “우리 애는 안돼”라는 결정으 내리지 말며 더우기는 아이의 자존심을 상해하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학부모들은 아이의 학습수준과 잠재력에 근거하여 한단계씩 높은 목표를 정해서 장려하는 조치도 대여 아이들이 진보를 가져오게 할수 있습니다. 장려는 아이가 제일 갖고싶어하는 것이면 더욱 효과가 좋다고 봅니다.

제가 인터넷에서도 장원들의 학습방법을 찾아보았는데 아래와 같은 몇가지입니다.

첫째는 근면해야 하고

둘째는 학습방법이 알맞아야 하며

셋째는 학습태도가 단정해야 하고

넷째는 기초를 잘 닦아야 하며

다섯째는 심리상태가 좋아야 합니다.

학부모 여러분, 아이들의 성장은 단 한번뿐입니다. 손꼽아 헤여보면 자식의 학습을 위해 따라다니면서 잔소리하고 수고할수 있는 기간은 고작해야 12년밖에 안됩니다. 그 후에는 아무리 더 노력하고 싶어도 자식이 곁에 있지 않습니다. 자식농사를 망친후에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러니 좀 수고스럽더라도 후날 유감이 남지 않도록, 아이가 앞날을 더 멋지게 살수 있도록 자식이 곁에 있을 때 노력을 아끼지 맙시다.

학부모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끈질기게 달라붙는다면, 꿈을 안고 꿈을 향해 노력한다면 우수한 아이를 꼭 배양할수 있다고 믿습니다.

/박금옥

편집/기자: [ 최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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