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항공기 이용승객들이 여행사 항공사 카운터를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체크인을 하는것을 '원패스' 체크인이라고 하는데요,
올해 국내선 부산-김포 노선의 경우 3명중 1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정도로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차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에 사는 직장인 문모씨는 출장날을 하루 앞두고 항공사 홈페이지 접속합니다.
항공편 체크인을 미리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하면 출장날 항공사 카운터를 들러 체크인을 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보안검사만 통과하면 비행기 탑승이 가능합니다.
카운터가 붐벼 탑승이 늦어지는 불상사에도 대비할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는 필수적인 절차로 자리잡았습니다.
[문성원 / 부산시민] "전에 공항 왔을 때 대기줄이 길어서 좀 힘들었는데, 이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시간이 절약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올해 들어 미리 체크인을 하는 '원패스' 시스템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짐을 카운터에 맡기지 않아도 되는 국내선 승객들의 이용율이 높습니다.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의 경우 부산-김포 노선에서 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승객은 3명중 1명일 정도로 많습니다.
[박진우 / 에어부산 홍보팀 과장] "공항 카운터를 통해서 탑승권을 받아갈 때 보다 수분에서 십수분까지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법무부의 자동입국심사 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항공사의 원패스 서비스 등이 공항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차근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