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쌍의 사내 커플이 탄생했다. JYP 소속 지소울(28·김지현)과 미쓰에이 민(25·이민영)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7일 일간스포츠에 "지소울과 민이 연애 중이다. 워낙 친했던 두 사람이 연애로 발전한 건 가요계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데뷔 전 미국에서 함께 지냈다. 과거 JYP에서는 지소울과 민, 임정희를 해외에 데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어릴 적부터 지소울과 민은 함께 미국에서 생활했으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두 사람이 국내서 데뷔를 앞둔 그 시점에 서로 의지하며 지냈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힘든 생활을 같이 겪었고 서로를 멘토로 생각했다"며 "음악적으로도 많은 교감을 나눴고 잘 어울리는 JYP 커플이다"고 말했다.
지소울은 SBS '영재육성프로젝트 99%의 도전'으로 처음 얼굴을 알렸다. 이후 JYP에 소속돼 꽤 긴 트레이닝을 거쳤다. 지난해 미니앨범 '커밍 홈'으로 국내 첫 데뷔했다. 이후 디지털싱글 '유' '러브 미 어게인' '더티' '스무스 오퍼레이터' '멀리 멀리' 등을 발매했다.
민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오디션에서 발탁돼 2003년부터 7년 동안 미국에서 데뷔를 준비했으나 무산돼 2010년 4월 미쓰에이의 마지막 멤버로 합류했다. 첫번째 싱글 '배드 벗 굿'으로 화려하게 데뷔 타이틀곡 '배드 걸 굿 걸'은 그해 MAMA에서 신인으로는 이례적인 올해의 노래상을 받는다. 이후 미쓰에이로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