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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후 창업 전성시대-“Vcook” 손련복 사장을 만나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11.11일 08:42

 (흑룡강신문=하얼빈)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가공된 식자재의 인위적인 맛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환경에서 자란 벌레먹고 못생긴 과일이나 채소를 통하여 투박하지만 자연본연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Vcook’이 탄생되였습니다.“

  이 글은 길림성 연길시 어느 한 작은 카페의 벽지에 새겨진 글이다. 이 카페가 바로 연길에서 최초로 세워진 “Vcook다이어트 건강식 카페”이다.

 요즘 청년창업이 시대의 주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젊은 창업가들이 고향경제를 위해 이바지 하고 있다.

  “Vcook다이어트 건강식 카페”도 세명의 젊은 사장이 함께 운영하는, 개업한지 3개월 된 카페이다.

 얼마전 기자는 대학을 갓 졸업하고 창업에 뛰어든 손련복(25) 사장을 만나러 “Vcook다이어트 건강식 카페”를 찾았다.

  카페에 들어서 첫 눈에 안겨오는것이 바로 카운터 우의 LED메뉴판이였다. 주식류, 샐러드류, 쥬스류로 분류되는 메뉴판은 여느 카페들과 다른점이 없었지만 이색적인것이라면 각 메뉴뒤의 칼로리 수치였다. “Vcook다이어트 건강식 카페”는 말 그대로 다이어트 건강식을 위주로 손님들에게 판매하고 있다는걸 한눈에 알아볼수 있었다.

  “학창시절부터 창업에 관심을 보여왔고 처음에는 온라인 판매로부터 시작했는데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우연한 기회가 찾아왔다”면서 손련복 사장님은 카페를 세운 계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카페는 테이블 4개를 놓을수 있는 크지 않은 규모로 아담하게 꾸며졌다.

  “비록 저희는 배달 손님이 위주이지만 가끔씩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테이블을 놓았습니다. 손님들이 어쩌다 한번씩 찾아올때면 다이어트에 관한 상담도 해드리고 집에서 홀로 건강쥬스를 만들어 먹는 방법도 가르쳐드리곤 합니다.”

  닭가슴살 야채 샐러드, 닭가슴살 스테이크, 소고기 야채 샐러드 등 가게의 모든 메뉴는 손련복 사장이 직접 개발에 나섰다고한다. 요리사인 어머니의 조언과 인터넷에서 찾은 자료를 접목해 “Vcook”만의 독특한 레시피를 만들었다.

  “건강식은 조미료를 넣지 않고 소금마저도 적게 들어가기때문에 맛이 없다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Vcook다이어트 건강식 카페는 천연조미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을 뿐만이 아니라 맛 또한 보장합니다.”

  채소가 많이 들어가는 요리이다보니 매일 아침 신선한 채소를가게에 들여오는 것이 사장님의 일상이 돼버렸다. 될수록 화학비료가 들어가지 않은 유기농 채소와 과일을 고집하는 사장님은일반시장에서도 쉽게 살수있는 채소를 꼭 아침시장에 나가 사들이군 한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상한 채소는 바로 버린다고 한다.

  “요리재료의 신선도가 요리의 맛을 좌우지 한다”면서 사장님은 웃으면서 말했다.

  “연변에서 아직 다이어트 건강식이 많이 보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을 개업하다보니 처음에는 창업에 대한 부담도 크고 불안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나이도 어리기때문에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하나로 당차게 시작을 했습니다.”

  처음 창업을 시작할때 자금 상황이 넉넉치 못해 어떻게 하면 최저의 자금으로 최고의 효과를 낼수 있을가라는 생각에 지인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벽화, 책장, 테이블... 모두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만들었지만 가게를 둘러 보면 전혀 다른가게에 밀리지 않는 세련된 인테리어를 볼수 있었다.

  취재를 받는 중에도 주문과 문의가 쇄도해서 사장님의 전화는 쉴틈이 없었다. 또 가게가 바쁠때에는 주방아주머니를 도와 직접 요리도 한다고 하니 요리하랴, 주문받으랴 저녁7시가 돼서야서서히 가게 마무리를 준비한다고 한다. 그리고 퇴근후에도 어떻게 하면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손님들에게 공급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요리 개발에 몰두한다고 한다.

  끝으로 손련복사장님은 앞으로 체인점을 만드는것이 목표라면서 이미 선진국에서 보편화 되고 있는 건강식이 연변에서도 많이 보급돼 사람들의 건강한 삶을 지켜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조선어방송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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