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영상 캡처
결혼식장에 깜짝 등장한 ‘신랑의 비밀스런 애인’ 때문에 행복해야 할 결혼식이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린다면 어떨까.
20일 미러,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아프리카 가나의 한 신부에게 이 같은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고 보도하며 1분 가량의 영상을 함께 소개했다.
영상에는 정장을 차려 입은 신랑 1명과 똑같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베일까지 쓴 신부 2명이 등장한다.
결혼식에 초대 받지 못한 이 ‘신부’는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결혼식장 한 가운데로 성큼성큼 걸어들어온다.
이어 결혼식장 앞쪽, 신랑과 신부의 근처까지 다가가 마이크를 잡고 ‘신랑은 바람둥이’라고 외친다.
그의 깜짝 등장에 곳곳에서 웅성거림과 놀라움의 목소리가 들리는 등 결혼식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신랑과 신부는 당황한 듯 이 초대받지 못한 신부를 바라보고만 있다.
다만 매체는 이후 이들의 결혼식이 어떻게 끝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작 여부 또한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15일 가나오디오비주얼뉴스(GhanaAudioVisualNews)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9만7000회 넘게 재생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