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한국무역협회와 매일경제,주중국한국대사관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제7회 한중 청년마케팅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중앙민족대학교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본 대회는 한국 기업의 상품을 중국에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하는 대회로, 학부생, 연구생들의 참신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겨루는 대회였다. 또한 중국인 학생들은 모든 발표와 질의응답을 한국어로 해야 하고 한국인 학생들은 중국어로 해야 하는것이 본 대회의 규칙이였다. 올해 이 대회에는 전국 유수의 대학중 72개의 제안서가 신청되였는데 그중 중국 학생 9명, 한국 학생 3명의 마케팅 제안서가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학생들이 제안한 마케팅 제품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친환경, 실용성, 웰빙에 맞춰“종이세제, 이유식, 수경재배기 등”으로 다양하게 제시되였다.
올해 본선에 진출한 12명의 학생들은 PT 10분, 질의응답 10분 총 20분의 시간동안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다. 치렬한 경합을 벌인 끝에 최종 중앙민족대학 웅연학생이 대사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금상에 원함(중앙민족대학교), 은상에 나영은(북경대학교), 동상에 장연(장춘리공대학교) 학생이 수상했다. 그 외 본선 진출자들은 기업상,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중앙민족대학교 한국어학과 4학년 학생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심사위원들은 이번에 대사상을 수상한 웅연학생의 “CJ제일제당 쁘띠첼 미초”중국 시장진출방안 아이디어가 좋을뿐더러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명쾌하고 분명하게 답을 하여 다른 학생들보다 뛰여난 한국어 실력에 감탄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본선에 진출한 3명의 학생을 지도한 김하나 교수(중앙민족대학교 한국어학과)는 “대회에 진출한 대부분의 경제학 전공자와 연구생들과의 경쟁에서 한국어전공 학부생인 학생들이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얻어 중앙민족대학교 한국어학과의 위상을 다시금 높일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향후 중앙민족대학교 한국어학과의 더 나은 활약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