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할빈시조선장기협회에서 주최하고 할빈시조선족로년문화협회에서 주관한 ‘제1회할빈시로년조선장기대회’가 지난 26일 할빈시조선족문화관 로년문화활동실에서 개최됐다.할빈시조선족로년문화협회 산하 각분회 및 오상시, 할빈시 아성구의 장기애호가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할빈시조선장기협회 최성림회장은 우리의 민속장기는 2000년의 력사를 자랑하는 전통문화이며 특히 로년들의 심신건강에 매우 적합한 지력스포츠인만큼 우리 로인들이 장기를 통해 자체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할뿐만아니라 차세대 전통문화 계승에도 계속 한몫하기를 희망했다. 할빈시조선족로년문화협회 리승권회장은 “전에도 장기대회는 많이 개최되였지만 특별히 로인들을 위해 조직한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런 행사가 있기를 희망했다.7륜 적분순환제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는 하루 동안의 우호적이면서도 긴장한 각축을 거쳐 최성림(할빈)선수가 우승을,박문일(오상)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3등부터 8등까지는 하영수(강북 동명촌),고광무(오상),리동원(할빈),강신택(할빈),김정렬(할빈),리규복(할빈)선수가 입선되였다.
이번 대회를 위해 김모씨 등 사회각계 인사들이 물심량면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