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9일] 지난 26일, 2016년 류저우(柳州) 다룽탄(大龍潭) 루성(蘆笙, 갈대로 만든 생황)대회가 중국 광시(廣西)성 류저우시 룽탄(龍潭)공원에서 열렸다. 현지 동족(侗族), 묘족(苗族), 요족(瑤族) 등 천 명 가까이 되는 소수민족이 13개 팀을 이뤄 무대에서 경쟁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화려한 소수민족 전통의상을 입고 맑은 루성 소리를 내며 흥겨운 춤을 춰 관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루성우(蘆笙舞, 묘족의 전통 생황 무용)는 ‘차이거탕(踩歌堂, 채가당)’이라고도 하며, 중국 남쪽 소수민족이 가장 사랑하고 가장 넓게 분포되어 있는 민간 춤으로 2천 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2006년에는 국가급 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번역: 유영주)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