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조선중앙통신은 26일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제1045군부대 관하 산악보병대대의 스키훈련을 지도하시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 언론은 이를 두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이달 들어 일곱 번째 군부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휘관이 명령을 내리자 산꼭대기에 있던 장병들이 손에 깃발을 들고 가파른 비탈로 스키를 타며 쏜살같이 내려왔습니다.
김정은 최고지도자는 망원경으로 스키훈련을 보고 "산악보병훈련의 형식과 방법을 질적으로 꾸준히 개선하고 실전적 훈련에 대한 요구를 최대로 높이라"고 지시했습니다.
한국 YTN 방송은 "김정은이 이달 들어 아홉 차례 공개 활동을 한 가운데 일곱 차례 군부대를 방문하거나 군사훈련을 참관하는 등 군부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하루 앞서 김정은은 조선 인민군 380 대연합부대 지휘부를 시찰하고 작전 전술과 작전 준비 개선에 대한 중요한 지시를 내렸습니다.
11월 19일, 김정은은 또 조선인민군 각 연합부대 로켓포 여병 사격 경기를 지도했습니다.
한국 언론은 "최순실 사건의 영향으로 한국 국정은 현재 마비 상태에 있다"면서 이에 대해 한민구 국방장관이 최근 반도 군사분계선 인근의 연평도를 긴급 방문하여 한국 육군 특전사령부의 북측 도발에 대한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