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리헌 특약기자=목단강시조선족로년대학(학생 260명)의 년말총화대회가 일전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다공능실대청에서 성황리에 거행되였다. 교장의 총화보고, 재무통보, 선진표창에 뒤이어 문예공연으로 총화대회는 시종여일하게 활기띤분위기속에서 들끓었다.
전체 학원들의 기립 대합창으로 우렁차게 부른 "교가"에 뒤이어 초두성교장이 주석대에 나서서 오늘 대회에 참석하신 시와 시협회총회의 상급령도들과 전체학원들게 공손히 인사를 올리고 계획있고 절차있게 걸어온 1년동안의 학습상황을 상세하게 보고하여 전체학원들로 하여금 새로운 학습의 계발을 받도록 하였다.
로년대학은 두 학기에 걸쳐 시사정치, 로년생활, 민속전통, 가정교육, 의료보건, 음악무용, 종교정책 등 13차례의 집중강의를 진행하였다. 11월 5일 목단강시엔 폭설이 퍼부었지만 많은 학원들이 폭설를 해치며 학교로 왔고 16반의 고숙자, 3반의 림인숙 두학원은 팔을 상해 석고붕대를 감은데로 택시를 타고와서 학습에 참가했으며 정계순, 윤명숙, 고숙자 등 많은 학원들은 엄중한 관절염을 극복하면서도 수업에 빠지지 않았다. 언젠가 동신반 전체학원들은 장백산려행을 뒤로 미루면서 학습에 참가했고 평균년령이 76세인 신흥반 전체학원들은 일년학습에서 개근의 영예를 따내는 등 학습을 중시한 사적들을 고무격려했다. 그리고 60여명의 학원들이 시협회총회의 광장무대오에 참석하여 초봄의 추위와 삼복철의 더위를 무릅쓰면서 준비한 민속춤광장무는 목단강시의 문화예술제와 전국인대,흑룡강성의 민족사업관련 조사연구조에 회보공연을 하여 조선족의 위상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목단강시를 빛나게 했다. 그리고 일년간의 학습생활에서 용솟음쳐나온 우수반급, 우수반장, 우수학원들과 개근생 등 수많은 선진사적들은 우리들의 학습열정을 고무하고 목단강시조선족로년대학으로 하여금 분발향상의 길로 이끌었다.
악대의 경쾌한 환영곡속에서 진행된 선진표창에는 철북반 등 9개의 우수반급. 리금옥 등 19명의 우수반장, 김금자 등 20명의 우수학원, 리음순 등 68명의 개근생들이 무대올라 대회의 표창과 장려를 받았고 기념촬영을 하졌다.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문예공연이 이어졌다. 반장들로 무어진 대합창 "반급습니다"와 "아리랑 랑랑"노래, 소합창 "로년대학 좋고좋아" 등 종목들로 시작되여 소품, 독창, 무용, 소합창, 대합창의 정체로운 종목들은 전체학원들의 열렬한 박수갈채와 환호성을 불러이르켰다. 농악무종목은 경쾌한 북소리와 출연자들의 출중한 연기, 신나고 열띠게 돌아가는 상모춤표현으로 총화대회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에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