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한국
  • 작게
  • 원본
  • 크게

'否'를 '不'로, '가'를 '㉮'로…어이없는 탄핵 무효표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12.11일 09:27
'가' 썼다 두줄긋고 '부', 또 두줄긋고 '가'…갈팡질팡 표도

무효 7표 상당수 새누리서 나온듯…"고의성" "자질 의심" 지적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난 9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은 찬성 234표의 '압도적 가결'로 귀결됐지만, 무효표도 7개나 나왔다.

무기명으로 이뤄진 표결에서 의원들은 탄핵에 찬성한다는 뜻의 '가(또는 可)', 아니면 반대한다는 뜻의 '부(또는 否)'만 투표용지에 표기하도록 안내받았다.

투표함을 열어본 결과 투표용지 299개 가운데 찬성표는 234개, 반대표는 56개, 기권은 2개, 무효는 7개로 집계됐다.

문제는 현직 대통령의 탄핵 여부를 결정하는 역사적인 표결에서 다소 어이없는 무효표가 쏟아졌다는 점이다.


당시 검표(檢票)위원들에 따르면 한 의원은 반대 의사를 보이면서 한자로 '否' 대신 '不'를 적었다. 이는 무효로 처리됐다.

다른 의원은 투표용지에 인쇄된 '가 또는 부'의 '가'에 동그라미(㉮)를 그렸고, '가'를 적고 마침표를 찍기도 했다. 둘 다 기표 원칙에 어긋나는 무효표다.

그런가 하면 '가'를 썼다가 두 줄을 긋고 '부'를 쓰고, 다시 두 줄을 긋고 나서 '가'를 써 갈팡질팡한 흔적을 남긴 의원도 있었다. 마찬가지로 무효다.

한 검표위원은 1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투표 전 본회의장 의석 단말기에 기표 방식을 안내했는데도 무시했거나, 일부러 틀린 것 같다"고 말했다.

7개의 무효표를 누가 만든 건지, 어느 당 소속인지 확인할 방법은 없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과 무소속 의원 172명은 전원 찬성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이 맞는다면 결국 새누리당 의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 박 대통령에 대한 동정이나 고민 끝에 일부러 무효표를 만들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쉬운 한자를 틀리거나 단순한 기표 방식조차 숙지하지 않는 등 국회의원의 자질을 의심케 한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온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1%
10대 0%
20대 14%
30대 43%
40대 14%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9%
10대 0%
20대 0%
30대 29%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자동차 판매 리윤 반환’ 함정일 수도

‘자동차 판매 리윤 반환’ 함정일 수도

-소탐대실 경계해야 10일, 주금융사기예방및타격사업지도소조 판공실은 광범한 시민들이 자동차 판매와 관련된 리윤 반환 함정을 경계할 것을 경고했다. 지난해부터 연길시의 일부 자동차 판매 기업들은 리윤을 반환한다는 허울을 내걸고 소비자들을 흡인해 먼저 예약금

로인들이 피해야 하는 8가지 운동

로인들이 피해야 하는 8가지 운동

◆웃몸 일으키기 경추 손상으로 심뇌혈관 질병 발작을 유발할 수 있다. 로인들이 웃몸 일으키기를 하면 팔뚝 힘이 부족하여 근육이 쉽게 찢어질 수 있고 경추와 요추에 큰 손상을 입힐 수 있으며 머리를 숙여야 하기 때문에 심뇌혈관 환자들은 순식간에 혈압이 높아질 수

결혼, 몸과 마음의 성장통…또 다른 행복의 시작

결혼, 몸과 마음의 성장통…또 다른 행복의 시작

결혼, 참 어렵고 무거운 주제다. 결혼에 대해 ‘미친 짓이다!’, ‘나와 함께 할 평생 동반자’, ‘달콤하고도 씁쓸한 유혹’ 등등 다양한 표현이 있지만 ‘잘 만나면 운명이요 잘못 만나면 원쑤보다 못한게 부부’ 라고 한다. 그만큼 결혼은 어렵고 복합적이며 남녀문제는 불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net 地址:北京市朝阳区望京
Copyright © Moyiza.com 2000~2018 All Rights Reserved.

ICP14047069号-1

모바일 뉴스 - 위챗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