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한국에서 올 들어 원치 않는 해고를 당한 사람이 177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대부분이 경기 불황으로 일자리를 잃었는데 그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입니다.
경기가 얼어붙고 채용시장 문이 좁아지면서 일자리에서 쫓겨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올해 직장을 떠난 653만여 명 중 해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177만여 명에 달하는 상황. 이렇게 비자발적으로 회사를 떠난 이들 중 84.7%가 경기불황으로 일자리를 잃었다고 답했습니다.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는 "경기 불황기에 일반적으로 비자발적 실업자들이 증가하게 되는데, 약 4년 정도 불황기가 이어지고 있고 내년에도 국내 환경 자체가 불안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깊어가는 불황이 근로자들을 일터 밖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