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60년 동안 비행기를 탄 80세 최고령 승무원의 사연이 화제다.
9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승무원 베티 내쉬(Bette Nash, 80)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57년 처음으로 비행기를 탄 할머니는 60년 동안 비행기 승무원으로 일해 왔다.
할머니가 처음 승무원으로 일할 당시엔 비행기 티켓 값은 12달러(약 1만4000원)에 불과했고 티켓 예약 또한 필요 없었다. 승무원들은 하얀 장갑을 낀 채 식사를 제공했고, 기내에선 흡연도 허용됐다.
할머니가 일을 시작한 지 6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그동안 할머니는 세계에서 가장 긴 거리를 여행한 승무원이 됐다. 할머니는 "오랜 세월 동안 일할 수 있었던 비결은 건강 관리"라며 "사람들을 만나는 게 즐거워 일을 계속할 수 있었다. 나는 아직도 일이 재밌다"고 밝혔다.
할머니는 아직도 열심히 일을 배우는 중이다. 태블릿PC 사용법, 신용카드 결제법을 배우고 있다. 할머니는 "올해 60주년을 맞은 엘리자베스 여왕처럼, 나도 오랜 기간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