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태양열 발전, 풍력보다 더 싸졌다..신흥국 주도 '약진'

[기타] | 발행시간: 2016.12.16일 10:59

세계 에너지 시장에 주목할 만한 변혁이 일어나고 있다. 태양열 에너지가 사상 처음으로 신재생에너지 중 가장 저렴한 에너지가 됐다.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가 중국, 인도, 브라질 등 58개 신흥국의 풍력 및 태양열 에너지 평균 가격을 비교한 결과 태양열 에너지가 풍력 에너지보다 더 저렴해졌다. 이는 아무도 예견하지 못한 일이었다.

BNEF의 이튼 진을러 미국 정책 분석팀장은 "5년 전에는 태양열 에너지 투자가 아무것도 아니었다가 이제는 꽤 규모가 커졌다. 태양열 에너지 투자는 대부분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중국은 태양열 (에너지 시설) 배치를 급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이는 다른 국가들이 태양열 에너지 프로젝트를 시행할 때 자금 조달을 보다 쉽게 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태양열 에너지 산업이 주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다. 민간 기업들의 경쟁으로 태양열 에너지 가격은 점점 더 저렴해졌다. 지난 1월 인도에서 태양열 에너지가 1메가와트시(MWh)에 64달러로 거래된 것이 사상 최저가 경신의 시작이었다. 그 다음에는 지난 8월 칠레에서 1메가와트시에 29.10달러로 팔렸다. 태양열 에너지 가격은 석탄 발전 에너지의 절반 가격으로 떨어졌다.

BNEF의 마이클 리브리치 회장은 "신재생 에너지가 화석 연료 가격이 크게 낮아진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 구조 전반을 신재생 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는 일은 선진국에서 더 비쌀 수 있다. 선진국에서는 에너지 수요가 늘지 않거나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이며 태양열 에너지는 기존에 설치된 수십억달러 규모의 석탄 및 가스 발전소와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리브리치 회장은 "새로운 전력생산 설비를 건설하려는 나라들에서는 신재생 에너지가 보조금 없이도 다른 나라들을 능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는 최근에 전환점을 지났다. 매년 천연 에너지 생산용량이 석탄과 천연가스를 합친 것보다 확대되고 있다. 발전용 화석연료 사용은 앞으로 10년 이내에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신재생 에너지 투자에 관해서는 개발도상국이 선진국 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35개 회원국을 앞질렀다. BNEF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개발도상국이 신재생 에너지 투자에 1541억달러(약 182조원)를 쓴 반면, OECD 회원국들은 1537억달러를 지출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여전히 화석 연료는 바람이 불지 않거나 해가 나지 않을 때 가장 저렴한 선택지다. 앞으로 몇 년 동안은 석탄 및 천연가스가 에너지 빈곤 계층 수 백만 명에 대한 핵심적인 에너지 공급 수단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외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33%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67%
10대 0%
20대 33%
30대 0%
40대 33%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습근평 총서기는 새 라운드 과학기술혁명과 산업변혁에 직면해 혁신강도를 높이고 신흥산업을 육성하며 미래산업을 앞당겨 포진시키고 현대화 산업체계를 완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분기 규모 이상 첨단기술 제조업의 증가치가 동기 대비 7.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손 떨리고 눈물나" 강지영, 경찰서 민원 목격담 갑론을박... 무슨 일?

"손 떨리고 눈물나" 강지영, 경찰서 민원 목격담 갑론을박... 무슨 일?

걸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공무원의 불친절을 목격했다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강지영이 쏘아올린 해당 글은 곧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으로 번졌다. 그녀는 자신의 SNS에 "소소한 저의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진과 그 일상 속에서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 고아∙곤난아동들 위한 사랑 릴레이 이어간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식 한장면(오른쪽 두번째가 강위란 회장)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질보단 사랑과 동반이지요. 자원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음식도 만들어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개남평유전에서 작업 중인 ‘심란탐색'호 시추 플래트홈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기술적으로 채굴 가능한 우리나라의 석유 매장량과 천연가스 매장량이 각각 38.5억톤, 66834.7억립방메터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0%, 1.7%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연자원공보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