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랄리아의 12월 평균기온이 33도를 넘어서면서 51년만에 오스트랄리아는 “뜨거운 12월”을 보내게 됐다.
14일(현지시간)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외신에 따르면 오스트랄리아 날씨정보사이트 웨더존은 “시드니, 캔버라, 아델레이드, 멜보른 등 오스트랄리아 4대 도시의 12월 평균기온이 33도를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이는 1965년 12월 이후 51년만에 처음 있는 일로 웨더존은 이 현상이 북부에서 내려온 건조한 바람때문에 일어난것으로 보고있다.
밤에도 뜨거움은 계속됐다. 14일 오스트랄리아 기상청은 “지난 12일 시드니의 야간 최저기온이 27.1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868년 12월 25일 밤 최저기온이 26.3도로 측정된 이후 기상기록 력사상 가장 높은 오스트랄리아의 12월 최저기온이였다.
13일 시드니 평균기온이 37.8도에 이른데 이어 1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도시는 평균 34도, 항구는 33도까지 올랐다. 이에 지방소방대는 블루마운틴산맥과 센트럴코스트 등 해안을 포함하는 도시 전역에 화재경고를 내리기도 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