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국제경제
  • 작게
  • 원본
  • 크게

3천조 부채공화국…정부ㆍ가계ㆍ기업 모두 '빚더미'

[온바오] | 발행시간: 2016.12.24일 19:51
[앵커]

대한민국 경제의 뇌관이 가계부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부와 기업의 부채도 만만치 않은데, 그 규모가 3천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에 불어닥칠 충격파는 상상이상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가계·기업·정부 우리나라 경제주체가 진 빚은 3천조원이 넘습니다.

먼저 임계치에 다다른 가계 빚은 터지기 직전의 폭탄입니다.

9월말 1천295조8천억원으로 집계됐지만 10월 7조5천억원, 11월 8조 8천억원이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이미 1천300조원을 넘어섰고, 내년에 1천500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옵니다.

기업들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9월 말 현재 예금취급기관의 대출금 잔액은 986조4천억원으로 6월말 보다 15조7천억원 늘었습니다.

이는 전분기 증가규모에 비해 4조1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1년전과 비교해 5.9% 증가했습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기업 대출도 1천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상가상으로 정부의 빚 증가세도 걷잡을 수 없습니다.

지난해 공공부문 부채는 1천3조5천억원으로 1년전보다 46조2천억원 증가했는데, 이 중 3분의 2를 차지하는 일반 정부 부채 증가율은 9%로 경제성장률 보다 3배나 많았습니다.

정부는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채 발행을 늘렸기 때문이라며 다른 국가와 비교해 우리나라 부채수준과 재정건전성은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부채 증가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미국 기준 금리 인상이 시작된 상황에서 최악의 경우 경제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5%
10대 0%
20대 8%
30대 50%
40대 12%
50대 12%
60대 4%
70대 0%
여성 15%
10대 0%
20대 0%
30대 12%
40대 0%
50대 0%
60대 4%
70대 0%

네티즌 의견 1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미국놈들의 죄입니다, 금리인상으로 전세계 재부를 딸라화로 미국에 끌어들입니다,
세계 각국 재산은 염가로 전락합니다, 그런다음 다시 QE딸라 인쇄하여 세계를 구매합니다,

온세상이 미국에 착취당합니다,
답글 (0)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습근평 총서기는 새 라운드 과학기술혁명과 산업변혁에 직면해 혁신강도를 높이고 신흥산업을 육성하며 미래산업을 앞당겨 포진시키고 현대화 산업체계를 완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분기 규모 이상 첨단기술 제조업의 증가치가 동기 대비 7.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장, 중국과의 협력 전망에 기대감 내비쳐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장, 중국과의 협력 전망에 기대감 내비쳐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화통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런던 브리드 시장이 21일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이번 방문은 샌프란시스코의 미래

신주18호 유인우주선, 북경시간 4월 25일 20시 59분 발사 예정

신주18호 유인우주선, 북경시간 4월 25일 20시 59분 발사 예정

중국이 북경시간으로 4월 25일 20시 59분에 맞추어 신주18호 유인우주선을 발사한다. 우주 비행팀은 엽광부(叶光富), 리총(李聪), 리광소(李广苏)의 3명의 우주 비행사로 구성되며 엽광부가 지령장을 맡는다. 중국 유인우주선 신주18호에 탑승해 비행 임무를 수행할 엽

중국 1분기 FDI 규모 3016억 7000만원

중국 1분기 FDI 규모 3016억 7000만원

자료사진 /신화사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지난 19일 브리핑을 열고 올해 1분기 비즈니스 운영 및 업무 상황을 소개했다. 소비의 경제 성장 기여도 73.7% 곽정정(郭婷婷)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소비는 여전히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이라면서 "1분기 국내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