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월 9일] 현재 우리는 헬리콥터로 구조를 다니는 시대에 살고 있다. 1월 5일 오후 굉음과 함께 한 의료용 구조 헬리콥터가 쿤밍(昆明)시 제1인민병원에 착륙했다. 3분 후 한 임신부(21세)가 해당 병원의 산부인과로 이송됐다. 해당 사건은 중국 서남부 지역에서 최초로 위급한 임신부를 헬리콥터로 구조한 사례라고 한다.
당시 상황:
1월 5일 오후 3시 쿤밍시 제1인민병원에 “둥촨(東川)구 인민병원입니다. 임신부 21세 여성, 둘째 출산, 자궁 흉터, 조산 징조, 복통 등 위급한 상황입니다”라는 전화가 한 통 걸려왔다. 둥촨구에서 쿤밍시 제1인민병원까지는 왕복 4시간 거리지만 차라도 막히면 그마저도 확정할 수가 없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쿤밍시 제1인민병원 리리마(李立馬) 원장은 구조용 헬리콥터로 환자를 이송하라고 지시했다.
당일 오후 4시 25분 헬리콥터가 병원을 출발했고 5시 10분 둥촨병원에 도착했다. 7분 30초의 시간 동안 환자를 헬리콥터에 태웠고 헬리콥터는 곧바로 다시 출발했다. 헬리콥터는 6시 3분 다시 쿤밍시 제1인민병원으로 돌아왔고 3분 만에 해당 임신부는 산부인과로 이송됐다. 해당 병원의 산부인과 주임인 황옌(黃燕)은 해당 임신부의 상황이 급격하게 나빠졌지만 다행히 신속하게 병원에 도착해 위기를 모면했고 안정을 되찾았으며 2일 후 아이를 출산했다고 전했다. 이어 쿤밍시 제1인민병원 관계자는 “저희는 위급한 임신부에 대해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했을 뿐입니다”라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운남망(雲南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