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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형 범죄조직 파벌싸움이 교도소 폭동의 배경"

[기타] | 발행시간: 2017.01.09일 07:49

브라질에서 올해 들어 잇달아 발생하는 교도소 폭동이 마약밀매 주도권을 둘러싼 대형 범죄조직의 파벌싸움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검찰과 경찰의 자료를 인용해, 상파울루를 근거지로 하는 범죄조직 PCC와 리우의 범죄조직 CV 간의 마약밀매 시장 쟁탈전이 연쇄적인 교도소 폭동의 배경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PCC는 1993년 상파울루 주 타우바테 지역에서 등장했다. 2006년 상파울루 주에서 대규모 폭동을 일으켜 200여 명의 사망자를 내기도 했다.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페루, 볼리비아,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등 인접국에도 하부 조직원을 두는 등 최대 규모 조직으로 세력이 커졌다.

CV는 1969년에 조직된 범죄조직에 뿌리를 두고 있다. 리우 최대 조직으로 빈민가 대부분 지역을 장악하고 있다.

검찰·경찰은 CV가 지역 범죄조직들과 결탁해 PCC의 마약밀매 시장 주도권을 위협하는 과정에서 교도소 폭동이 벌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PCC와 CV 간의 쟁탈전에 최소 25개 정도의 지역 범죄조직이 가세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범죄조직들은 PCC나 CV와 협력관계를 맺고 마약밀매에 나서고 있으며, 이런 관계가 교도소 내부의 갈등으로 이어지면서 폭동으로 확산한다는 것이다.

사법 당국 관계자는 "PCC와 CV 간의 '전쟁'이 지난해 10월부터 본격화했으며 올해 들어 수십 명의 사망자를 내는 대규모 교도소 폭동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브라질에서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북부와 북동부 지역 교도소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난 폭동으로 100명 가까운 수감자가 살해당했다.

북부 아마조나스 주 마나우스 시에 있는 아니지우 조빙 교도소에서는 지난 1∼2일에 17시간가량 계속된 폭동으로 56명이 살해됐다.

지난 6일에는 북부 호라이마 주 몬치 크리스투 교도소에서 33명의 수감자가 살해됐다.

두 건의 폭동 사망자는 1992년 상파울루 카란지루 교도소 폭동(111명 사망)에 이어 역대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많다.

새해 벽두부터 연쇄적으로 일어난 교도소 폭동은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정부의 공공치안 정책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

테메르 대통령이 교도소 시설 개선과 증·개축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지만, 연방정부가 재정적자에 시달리는 점을 고려할 때 실행 가능성은 크지 않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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