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버전 | | 즐겨찾기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포천 조선족 관리자가 '성폭행·추행도 했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1.11일 10:46
조선족 관리자 횡포…회사에 수차례 알렸으나 '묵살'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외국인 근로자를 폭행해 재판에 넘겨진 조선족 남성이 이전부터 피해 여성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강간까지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성은 피해 여성을 마구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데, 이 폭행사건도 성추행하려다가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캄보디아 출신의 근로자 A(28·여)씨는 10일 전 직장의 관리자였던 B(29·중국 동포)씨를 강간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법률 대리인을 통해 의정부지검에 냈다.

사건 고소를 담당한 원곡법률사무소 최정규 변호사는 고소장에서 "A씨가 경기도 포천시의 한 식품회사에서 일하면서 2015년 6월 팀장급 직원 B씨로부터 한 차례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비롯해 5차례에 걸쳐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B씨는 A씨의 기숙사에 무단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A씨의 동료가 찍은 동영상 속 폭행 피해 장면과 이를 말리는 모습 갈무리

B씨는 앞서 지난해 9월 13일 공장 기숙사에서 A씨를 무차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먼저 기소됐다. A씨는 당시 뇌진탕과 안구 결막 밑 출혈로 33일간이나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해 국내에서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가 A씨의 폭행 피해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을 동료가 인터넷에 올리면서 캄보디아 근로자들 사이에서 큰 공분이 일었었다.

이어 캄보디아의 영자매체인 '캄보디아 데일리'가 보도했고, 당시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에서도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정부지검은 B씨를 벌금 200만원형에 약식기소했고, 의정부지법은 B씨를 정식 공판 절차에 회부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사건은 이렇게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최 변호사 측이 A씨를 추가로 상담한 결과 B씨의 성폭력에도 시달린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A씨는 이번 폭행사건도 강제추행을 피하려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뒤늦게 털어놨다.

B씨의 보복이 무섭고, 성폭력 피해 여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는 '2차 피해'가 두려워 수사기관에서 제대로 진술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가해자 처벌을 위해 이제야 용기를 내게 됐다고 했다.

B씨는 자신과 A씨가 과거 교제한 사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변호사는 "피해자가 여러 차례 회사에 도움을 요청했는데도 묵살당했다"면서 "앞으로 추가 수사 절차에서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여성 이주 노동자에 대한 안전배려 의무를 다하지 못한 회사의 법적 책임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9%
10대 0%
20대 4%
30대 38%
40대 27%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1%
10대 0%
20대 4%
30대 23%
40대 4%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공식입장] 박명수, "선곡 잘못 맞다…실수" 불법음원 논란 해명

[공식입장] 박명수, "선곡 잘못 맞다…실수" 불법음원 논란 해명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겸 DJ 박명수가 불법 음원 사용 논란과 관련 사과했다. 박명수는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곡이 잘못된 건 맞다"고 인정하며 "순간적으로 선곡을 하다 보니 실수가 있었다. 앞으론 좀 더 선곡에 신경쓰겠다"고 말

[단독] 개리, '런닝맨' 깜짝 귀환…멤버들도 몰랐다

[단독] 개리, '런닝맨' 깜짝 귀환…멤버들도 몰랐다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개리가 고향집으로 돌아왔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개리는 17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촬영에 임했다. '완전 복귀'는 아니지만 든든하게 한 주를 책임질 예정. '런닝맨'은 현재 게스트 없이 멤버들이 돌아가며 주인공이

"인기 연예인 ‘노는 물’ 달라진다"

"인기 연예인 ‘노는 물’ 달라진다"

주무대 ‘TV예능’서 ‘웹예능’으로…모바일 콘텐츠 파워업 (지디넷코리아=백봉삼 기자)일상생활의 대부분이 모바일에서 이뤄지는 '모바일 시대'에 이르면서 TV방송 중심이었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도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모바일로 영상을 소비하는 방식이 대세

모이자 소개|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net 地址:北京市朝阳区望京
Copyright © Moyiza.com 2000~2017 All Rights Reserved.

ICP14047069号-1

모바일 뉴스 - 위챗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