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식 일전 조선족무용가 리창숙(72)씨의 “’규곡정, 나의 꿈’생명으로 춤을 추는 무용가특별공연(“硅谷情 我的梦”生命的舞者专场演出)이 료녕빌딩례당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소개에 의하면 리창숙(72)씨는 중국무용가협회 회원이고 장춘시조양구문화관 퇴직간부이기도 하다. 재직기간 그는 휴일시간을 리용해 총 수십만명에 달하는 군중의 무용을 지도했다. 그가 지도한 무용은 거의 전부 우수종목으로 수상받았고 더우기 길림성 및 전국의 여러 시합에서 뛰여난 성적을 거둬 사회 각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국제성 국가급행사인 1992년 제3기장춘영화제공연에서 리창숙은 당시 유명가수였던 팽려원(彭丽媛)의 독창에 400여명에 달하는 중학생대형무용을 안무해 성, 시 지도자들의 높은 찬양과 긍정을 받은 경력이 있다.
퇴직후에도 그는 군중예술문화보급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3차례나 암수술을 받아 죽음의 변두리에서 갔다왔었고 한차례 차사고로 일곱개의 늑골이 골절되였지만 견강한 의력으로 수술을 마쳤는데다가 남편과 아들을 잃은 상상할수 없는 고통을 이겨내며 완강하게 살아가면서 군중예술문화보급에 심혈을 기울였다. 장춘에서 “아름다운 무용인생 예술단”을 설립했고 로인대학과 여러 사회단체에 가서 무료로 무용을 가르쳐주었다.
최근년래는 심양에 있는 딸의 집에서 생활하면서 심양지역과 장춘을 오가며 군중예술문화보급에 정력을 몰붓고있다. 현재 그는 중련규곡예술단(中联硅谷艺术团) 단장, 무용안무(编导) 겸 심양시황고구문화관 화가예술단 무용선생 겸 무용안무(编导)로 있으며 무료로 무용기교를 전수하고있다.
이날 많은 사람들의 깊은 감명을 자아낼수 있었던것은 이번 공연이 생명을 사랑하는 리창숙씨의 “꿈”이 실현되였을뿐만아니라 30여년동안 돈 한푼 받지 않고 열정적으로 군중들에게 무용예술을 보급한 그의 무용인생이 고스란히 무대에 반영되였기때문이다.
이날 특별공연에 리창숙씨의 흥겹고 신나는 조선족무용, 아름다운 무용자태, 쾌활하고도 적극 향상하는 삶의 모습이 담긴 그의 멋진 표현에 사람들은 연신 감탄을 보내였고 그가 가르친 심양시황고구문화관 화가(华歌)예술단, 중련규곡(中联硅谷)예술단, 심양단풍복식(服饰)예술단 등 심양시의 여러 예술단 단원들과 군중배우들의 열연은 사람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그의 심혈이 가득 슴배인 화려한 무대는 공연이 끝날 때까지 장내 관중들의 끊임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특별공연을 후원한 중련규곡(북경)주권투자기금관리유한회사동북구회사(中联硅谷北京股权投资基金管理有限公司东北区公司)의 여경봉총경리는 축사에서 “조선족무용가 리창숙선생님을 위한 특별공연을 후원해 그의 꿈을 실현해주는것은 우리 회사의 영광으로 생각한다. 완강하게 병마와 투쟁하는 리창숙선생님의 견강한 의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발산은 우리 모두가 따라배워야 한다”고 말하면서 리창숙씨의 건강을 기원했다.
공연후 축복의 꽃다발을 받은 리창숙은 “너무 감사하다. 지금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여러분들의 배려와 관심으로 오늘 나의 ‘꿈’이 끝내 실현되였다.”며 목이 메여 뜨거운 눈물을 흘리면서 살아있는 동안 꾸준히 군중예술문화보급에 나설것이라고 속심말을 터놓았다. 최수향기자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