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활기찬 2017년의 시작과 더불어 12일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 매체사은회가 자하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장옥주홍보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매체사은만찬회는 한해동안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에 꾸준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은 매체인들을 위한 만찬으로, 흑룡강신문, 신화넷, 민족단결출판사, 인민넷 등 조선족 최대 언론사의 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2016년에 차곡차곡 쌓아 온 애심여성네트워크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아낌없는 건의와 제안을 자유롭게 얘기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사회자 장옥주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 이정애 회장은 “애심여성네트워크가 이란 명예회장님의 리드 하에 올해 10주년을 맞이 하게 되는데, 저희가 그동안 열심히 한다고 해왔지만 매체의 열렬한 지지와 우리를 바라보는 따뜻한 눈길, 그리고 매번 행사에서 발빠른 기사로 전국 방방곡곡에 소식을 전해주는 언론인들의 노고가 없었더라면, 진행함에 있어서 힘에 부치지 않았을가 생각한다”고 전하며 “수고해주시는 언론인들의 글은 뉴스로 잘 보고 있지만, 오늘은 직접 얼굴을 보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애심여성네트워크 이정애 회장
이어 3분 가량 방영된 “사진으로 보는 2016년” 동영상을 통해 애심여성네트워크가 진행한 2016년 여러 행사의 사진들이 눈앞에 펼쳐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었다.또한 애심여성네트워크 9주년을 맞이 하면서 진행되었던 애심여성네트워크를 주제로 한 시창작경합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박복선, 김소옥, 지연 리화 등 참가자들이 무대로 올라와 자신의 시를 직접 낭송하면서 화기애해한 시간을 마련했다. 시창작경합의 심사위원이자 민족출판사 남복실 교수는 “예상 외로 호응도가 좋고, 멋진 시들이 많이 나와서 수상자를 고르는데 많이 힘들었다”고 전하며 “첫시작은 미약하였으나 화려한 마무리를 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고 밝혔다.
대상 박복선선생님의 시낭송
매체인과 애심여성회원들이 서로 마주앉아 아낌없는 조언과, 새해의 덕담들로 가득했던 매체사은회만찬은 짙어가는 겨울 밤과 함께 아름다운 여운을 남겼다.
/김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