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흑룡강성조선족작가종합작품집시리즈 '하얼빈문학'(주필 리홍규) 제3집이 지난해 12월에 출간되였다.
조선족작가들의 문학 창작열성을 한층 불러일으켜 조선족문단을 한결 활성화시킴으로써 조선족동포들에게 소중한 정신적 식량을 제공하고 민족의식을 한결 고양하기 위한 취지하에 출간되는 '하얼빈문학'은 흑룡강성조선족작가협회에서 한국재외동포재단과 조선족기업 및 단체들의 후원을 받아 펴내고 있는데 1년에 1~2집 출간한다.
이번 제3집에 단편소설 8편, 수필 24편, 시 60여수, 문학평론 3편, 력사기록 편을 비롯해 48명 조선족작가들의 작품이 수록되였고 '특별기획-교류의 장' 코너에 한국시인 16인선이 실렸으며 행사현장포토를 비롯해 표지설계와 장정도 한결 산뜻하고 풍성한 모습을 갖추었다.
창간호부터 실행해온 '특별조명'코너에는 중국사회과학원 장춘식연구원의 기고로 중국조선족문단의 저명한 소설가인 고 윤림호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한 조명이 이루어졌으며 '력사현장' 코너에는 70년전 '동안(밀산) 5.26참안'에 관한 맹고군작가의 력사기록이 실렸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