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가 13일, 일본 동경 우에노에서 신년회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리사회를 확대선출하고 정유년에 더 활발하고 다양한 친목도모교류활동을 펼쳐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50여명 조선족 경영인들이 참석한가운데 형제단체인 재일조선족축구협회의 마홍철회장과 월드옥타 치바지회 주홍철부회장도 동석했다.
2015년 9월, 일반 사단법인으로 공식등록된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는 김만철회장을 필두로 엄문철, 리대원, 전호남 등 부회장 3명, 윤광수, 전춘호, 류송, 리호, 최운학, 박향란, 최남철(감사)등 7명으로 리사진을 구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이번 신년회에서는 투표를 거쳐 신창혁, 손성룡 등 7명 리사를 추가 선거했다.
김만철회장은 2017년 회원간의 친목과 교류를 위한 활동을 더 활발히 전개할것을 약속한 한편 각 활동의 책임자들을 선임하는 등 구체적인 행동방안들을 내놓음으로써 장내 분위기는 열기와 기대로 차넘쳤다. 또한 새해에는 해외와 뉴대관계를 맺고 고찰 등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재일조선족운동회를 성원하는 등 활동을 지속할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년회에서는 지난 2년간 재일조선족운동회 등 활동을 솔선적으로 지원한 경영자협회 회원 유송, 마영남, 리호 등 16명 기업인들에게 “열심”상을 수여하고 자원봉사활동에 앞장서온 유림, 염춘희, 박춘익 등 8명 회원에게 “근로”상을 수여했다. 이날 신년회에서는 또 새로 가입한 회원들을 위한 환영의 자리도 가졌다. 새 회원들의 자아소개, 명함교환 등으로 만남과 교류의 장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일관됐다.
설립 두번째 해를 맞이하는 재일조선족경영자협회는 새해 재일조선족사회에서 더 바람직한 활약을 할것을 기약했다.
종합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