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 규모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인 ‘광명 아우름’이 1월 17일 문을 열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인 ‘광명 아우름’이 경기 광명시 하안동에 1월 17일 문을 열었다.
광명 아우름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177㎡ 규모로 미혼모들의 인간다운 삶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사)행복누리 아우름이 설립했다.
광명 아우름에는 산전 조기검진과 출산, 양육, 취업, 주거 등 미혼모들이 사회 일원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자립 기반 등을 지원한다.
기본생활 29명, 공동생활 5세대가 정원인 광명 아우름은 미혼모와 아기가 편히 지낼 수 있는 12개의 생활실과 교육장, 식당, 놀이방, 목욕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광명시는 미혼모들이 건강하게 출산하고 아이를 양육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보건소는 기형아 검사 등 산전 조기검진 등을 도와준다.
시내 산부인과, 소아과, 산후조리원 등도 광명 아우름과 협약을 맺고 각종 지원을 할 예정이다.
서은교 (사)행복누리 아우름 이사장은 “미혼모자 가족의 고통과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희망과 행복으로 인도하는 길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사비(40억)를 들여 미혼모 행복 공간인 아우름을 설립하게 됐다"며 "갈 곳이 없는 미혼모 들이 희망을 갖고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