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7세 나는 김진우는 연길시 건공가두 장신지역사회에서 도시관리 부주임직을 맡고있다. 2년여 사이에 그는 주민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하였다.
김진우부주임
“매일마다 좋은 일 하기”를 구호로 삼는 김진우는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낸다. 본직 외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편리를 준다면 꼭 팔 거두고 도와주군 한다.
도시관리를 하다보니 난방, 상하수도, 환경위생에 관한 주민들의 제보를 많이 받게 된다. 어느 빈집에서 수도물이 얼어터져 물피해가 심하다는 제보를 받고 인차 달려가 수리해 주고 하수도가 막혀 오물이 넘쳐 전화오면 뛰여가 온몸을 적시며 수리해준다.
작업복을 입고 터진 난방도관을 고치고 물을 퍼내는 그를 보고 주민들이 난방회사의 일군인줄을 알고 욕을 퍼붓는 일도 있다.
지난해 10월 예비당원이 된 김진우는 당원답게 더 열심히 일했다.
지난해 11월의 어느 하루 저녁 6시가 넘어 퇴근하여 금방 집에 들어서는데 한 할머니의 전화가 걸려왔다.
“김주임이요? 나 너무 불편해 또 병원에 가야 겠는데…”뇌졸증을 앓고있는 74세 리할머니의 전화였다. 김진우는 두말없이 달려가 할머니를 싣고 병원에 달려가 입원시켰다.
지난 1월 14일 아침 6시, 한 할머니가 걸어오는 전화를 받고 달려가니 올해 84세 나는 할아버지가 쓰러져 있었다. 김진우는 조심스레 할아버지를 모시고 연변병원에 호송했다. 의사는 조금만 지체했더라면 생명위험이 있을 번 했다고 한다.
김진우는 도시관리 일만으로도 바삐 보내지만 다른 부문에서 일손이 딸리면 인츰 도와준다. 사회구역 일군들중에는 녀성들이 다수이다. 김진우는 힘든 일이 있으면 “내가 남성이지 않소”하며 흔쾌히 나선다.
특히 로인들의 일이라면 어떤 방법을 대서든지 제때에 해결해 준다. 주민들이 그를 정말 당원답다고 칭찬하면 “공산당원이 하는 일이 바로 백성을 위하는 일이지요” 하며 웃음 짓는다.
/박철원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