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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으로 ‘차이나 블루’ 그리는 산시 주링허우 화가

[기타] | 발행시간: 2017.02.03일 10:12

[인민망 한국어판 2월 3일] 갓 스물을 넘긴 류카이(劉凱)는 중국에서 가장 젊은 펜화 예술가이다. 대학에 들어가 정규 회화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출중하기 이를 데 없는 그의 작품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펜을 든 그는 인체 카메라 그 자체다.


류카이의 집은 산시(山西) 린펀(臨汾)에 있다. 가족과 강아지, 채소밭과 옥수수가 주렁주렁 매달린 황토고원의 정경은 전형적인 중국 농가의 축소판처럼 부유하진 않지만 소박하고 따뜻한 정이 가득 넘쳐 흐른다. 농촌의 관습대로라면 류카이도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들어가 졸업하고 나서 취직하거나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 기술을 배워야 하지만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하는 대신 아르바이트로 그림을 그렸다. 그때부터 그는 일기를 써서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쓴 일기가 벌써 70만 자 분량에 이르렀다.


일기를 쓰고 산책하고 강아지랑 노는 평범한 그의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림을 그리는 일이다.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그림 그리는 데 할애한다.


류카이가 그림을 그린다고 했을 때 그의 취미를 이해하지 못한 가족들은 크게 반대했다. 어떤 때는 그의 작품을 찢어버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한결같이 고집했다.


류카이는 자신의 몸에서 볼펜을 놓은 적이 없다. 영감이 떠오르면 그는 정신을 집중해 그림을 완성한다. 펜화와 볼펜화를 그리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그간의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다. 따라서 매 작품마다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하고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 류카이는 고건축물 그리는 것을 특히 좋아한다. 그는 하나의 예술형식으로 다른 예술형식의 미를 표현해 내길 바란다. 류카이는 성공 여부를 개의치 않고 계속 그림을 그릴 것이라며 자신의 마음 속 이상 세계를 그리는 순수한 화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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