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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저우, 주택 붕괴로 5명 사망…노인 극적 구조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2.03일 12:05
[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저장성(浙江省)에서 주택이 붕괴돼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0대 노인은 붕괴사고로 매몰됐다가 15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중국중앙방송(CCTV)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8시 원저우시(温州市) 원청현(文成县) 바이장지진(百丈漈镇) 와이다후이촌(外大会村)에 위치한 4.5층짜리 주택이 붕괴돼 주민 9명이 매몰됐다.

현지 정부는 사고소식을 접한 후 공안, 소방, 군대 등 400명이 넘는 관련 부문 인원을 동원해 구조작업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5구의 시신을 꺼냈다.

다행인 것은 63세 노인이 무려 15시간 동안 갇혀 있다가 구조됐다는 점이다.

이 노인은 사고 충격을 정신을 잃었다 깨어났을 때는 손발이 돌더미에 짓눌려 움직이기가 많이 불편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다행히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로 구조요청을 하는데 성공했고 당일 저녁 10시 30분에 구조되는데 성공했다.

관련 부문은 현재 계속해서 사고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매몰된 주민을 구하기 위한 구조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추가 붕괴 위험에 대비해 인근 주민 58명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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